‘뉴 푸조 3008’ 제네바 ‘올해의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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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푸조 3008’ 제네바 ‘올해의 차’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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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22개국 기자 심사단 선정

유럽 22개국 기자 심사단 선정

모터쇼 역사상 최초 SUV 수상

획기적 디자인에 가치 인정받아

‘푸조’ 4년 동안 두 차례 뽑혀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뉴 푸조 3008’이 6일(현지시간) 제87회 제네바 모터쇼 개막을 앞두고 발표된 ‘2017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7일 한불모터스에 따르면 뉴 푸조 3008은 22개국 58명 기자단 투표에서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 됐다. 이번에 발표된 ‘2017 올해의 차’는 지난 2016년 유럽에서 판매된 50여대 신차 중 최종 후보 7개 모델이 경쟁해 선정됐다.

최종 후보에는 ‘시트로엥 C3을 비롯해 알파로메오 줄리아, 볼보 S90/V90,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닛산 미크라, 토요타 C-HR이 올랐다. 뉴 푸조 3008은 유일하게 300점 이상을 기록했다.

이번 ‘2017 올해의 차’는 여러 가지로 의미가 있는 수상이었다는 게 한불모터스 측 설명이다. 제네바 모터쇼에서 1964년 올해의 차가 제정된 이래 처음으로 상을 받는 스포츠다목적차량(SUV) 모델이기 때문이다. 최근 SUV와 크로스오버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심사위원들은 뉴 푸조 3008이 우수한 상품성을 갖췄다고 인정했다.

더불어 푸조는 1969년 푸조 504를 시작으로 405(1988년), 307(2002년), 308(2014년)에 이어 5번째 제네바 모터쇼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최근 4년 동안 2번째 수상이라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그만큼 푸조 차량 상품 경쟁력이 더욱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뉴 푸조 3008은 획기적인 디자인과 인체공학적인 아이-콕핏 시스템, 경쟁 모델 대비 우수한 기본 사양, 뛰어난 로드 핸들링 등 뛰어난 강점이 상을 받은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특히 차세대 아이-콕핏 시스템은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갖춤과 동시에 직관적인 드라이빙 환경을 제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을 옵션사양으로 도입해 차량 안전성을 더욱 높였다.

시상식에 참석한 쟝-필립 임파라토(Jean-Philippe Imparato) 푸조 CEO는 “뉴 푸조 3008이 2017년 유럽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돼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지난 5년간 최고 SUV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푸조 브랜드와 임직원 모두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한편 뉴 푸조 3008은 2016년 10월 출시 이후 약 10만명 이상 고객이 선택한 모델이다. 영국 카 바이어(Car buyer)와 프랑스 카 아르거스(Car Argus)가 각각 선정한 ‘2017 올해의 차’와 ‘2016 최고의 SUV’에 오르는 등 전문가와 소비자에게 상품성과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푸조 핵심 SUV 모델이다.

한불모터스 측은 뉴 푸조 3008 국내 출시는 3월 말로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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