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EV 카셰어링에 사물인터넷 적용
상태바
아이오닉 EV 카셰어링에 사물인터넷 적용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3.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마트폰 차량 잠금 … 시트 메모리 설정

스마트폰 차량 잠금 … 시트 메모리 설정

택시․카셰어링 등 통해 수소차 보급 확대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광주광역시가 전기차는 물론 국내 최초로 수소차를 카셰어링 시범사업에 투입하기로 한 가운데, 서비스에 투입되는 차량에 적용된 현대자동차그룹 첨단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기반 신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6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번에 전기차 카셰어링 시범사업에 투입되는 아이오닉 일렉트릭 차량에는 4가지 차량 IoT 플랫폼 기반 신기술이 시범 적용됐다.

신기술은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 협업을 통해 미래 기술 연구 역량 강화를 추구하는 현대차 ‘프로젝트 아이오닉’ 방향성 아래 현대차 사내벤처가 개발한 기술로 알려졌다. 고객이 보다 자유롭고 편리하게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차량에 적용된 대표적인 기술로는 예약 고객을 인식해 도어 핸들 부위를 2회 노크하면 차량 잠금이 해제되는 ‘낙낙(Knock knock) 도어락’과 운전자가 처음 이용할 때 저장한 시트 포지션과 사이드 미러 위치를 추후 차량 이용 시 자동으로 적용하는 ‘스마트 메모리 시스템’이 꼽힌다.

여기에 광주 지역 터널을 통과할 때 자동으로 차량 윈도우가 닫히고 열리는 ‘액티브 터널 모드’와 차량 이용자가 차량에서 일정 거리 이상 멀어질 때 자동으로 도어가 잠기는 ‘세이프 도어락’이 추가된다.

제이카가 운용하는 아이오닉 일렉트릭 차량에 적용된 IoT 신기술은 서비스 사용 고객 누구나 제이카 전용앱과 스마트폰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제이카 측은 서비스 실시와 함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서비스를 제공하고, 애플 ios 서비스는 추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사업에 앞서 지난 12월 환경부․울산시와 함께 투싼 ix 수소전기차를 활용한 ‘수소전기차 택시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또한 지난 1월 세계경제포럼(WEF) 개최 기간 중 완성차와 에너지 기업 등 13개 업체로 구성된 ‘수소위원회’(Hydrogen Council) 공식 회원사로 참여해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 목표를 성공적으로 이행하기로 뜻을 모으는 등 수소전기차를 통한 세계 환경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현대차그룹은 지난 2월 발족한 민관협의체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을 통해 정부와 지자체를 비롯한 유관 업체와 공동으로 국내 수소전기차 보급과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