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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공인된 주행거리는 300km”
이승한 기자  |  nyus449@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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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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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야디(BYD) 전기버스 출시 Q&A

   
 

미국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 도입 문제로 한국과 중국이 갈등을 겪고 있던 지난 7일 서울 마리나 클럽에서 세계 최대 전기자동차 업체인 중국 비야디(BYD)가 사상 처음으로 국내에 시내노선버스로 투입할 수 있는 초저상 전기버스를 선보였다.

사드 탓인지, 수입차 출시 행사하면 떠오르는 그 흔한 본사 임원 축사 하나 없었다. 예상 밖으로 초대받은 언론 매체나 관계자도 불참한 경우가 많아 보였다. 그럼에도 비야디 전기버스를 수입․판매하는 썬코어 관계자는 “변수가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충전기․배터리가 우수하고 주행거리가 획기적으로 긴 만큼 시장에서 성공할 가능성은 높게 본다”고 말했다.

다음은 출시 행사장에서 진행된 질의응답.

▲ 충전시간이 4시간 걸린다고 했는데, 단축시킬 계획은 없는지

“대용량 배터리를 충전하는데 현재 기술로는 4시간 이하로 줄이는 것이 불가능하다. 시내 노선버스의 경우 야간에 충전해서 주간에 운행하는 개념이라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한다.”

▲ 최대 1000대까지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만큼 충전기도 많이 설치돼야 하는 것 아닌가?

“경쟁 업체 모델은 직류형이라 부피가 크고 가격도 비싸다. 반면 e버스-12는 차체 내부에 승압 정류 장치를 탑재하고 있어서 충전기 부피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 크기는 전화박스 수준에 불과하고 무게도 30kg 안팎이라 향후 충전기를 확대 설치하는 데 따르는 어려움은 없다고 본다.”

▲ 충전기 가격은 얼마로 예상되나

“비야디와 협상하고 있는 부분이다. 설치비 포함해 1000만원을 넘기지 않으려고 한다. 본격적인 양산 단계에 접어들면 더욱 저렴해질 것으로 예상한다.”

   
 

▲ 전기차는 에어컨이나 히터를 틀고 달리면 제원 보다 주행거리가 짧아진다. e버스-12도 그런 것 아닌가?

“보통 전기차는 에어컨․히터를 켜면 제원표 상 주행거리 60~70% 정도만 달릴 수 있다. e버스-12는 혹한기와 혹서기 같은 최악 조건을 가정한 주행거리가 250km다. 실제 중국에서 공인된 주행거리는 300km에 이른다.”

▲ 운행 도중에 방전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대응책은 뭔가

“확정되지 않았다. 트레일러 형태 구난견인차가 끌고 가면서 충전하는 방안 등을 고려하고 있다.”

▲ 향후 다른 차종도 출시할 예정인가?

“현재 비야디(BYD)코리아가 설립돼 있다. 그리고 우리보다 앞서 중소형버스를 국내 들여온 업체도 있다. 썬코어․썬텍은 BYD 파트너로서 이번에 시내버스를 독점적으로 공급하게 됐다. 차후 BYD와 잘 협력해 나가겠다.”

▲ 서비스센터 구축 계획을 자세히 말해 달라

“경기와 양산, 제주에 직영 센터 3곳을 설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차량 판매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전국적으로 60곳 정도 위탁 센터를 마련할 방침이다.”

▲ 더울 때 배터리가 과열될 수 있다. 냉각수 없이 공랭식 처리만으로도 충분한가?

“리튬인산철배터리는 내구성과 내열성이 탁월하다. 리튬이온배터리가 150도까지 견딜 수 있는 반면, 350도까지도 거뜬히 버틸 수 있다. 따라서 공랭식을 적용해도 크게 문제가 없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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