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시장에 상륙한 테슬라...새 차보다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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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시장에 상륙한 테슬라...새 차보다 비싸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7.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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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식 주행거리 9939km

공식 출시를 앞둔 테슬라 모델 S 90D 중고차가 새 차보다 비싼 가격에 중고차 매물로 나왔다.

중고차 포털 SK엔카닷컴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 S 90D 중고차가 지난 4일 1억8000만원에 매물로 등록됐다. 부산 지역 중고차업체가 등록한 이 차는 2016년 10월식으로 주행거리는 9939km다. 국내 판매가격은 1억2100만원부터 시작하며 풀옵션은 약 1억6100만원이다. 눈에 띄는 점은 이 차가 풀옵션이라고 가정해도 중고차가 새차보다 거의 2000만원이나 비싼 것이다. 업계는 이런 가격 차이가 미국에서 직수입하는데 배송비가 많이 들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이번 매물은 최근 테슬라의 국내 상륙을 앞두고 관심이 높아지면서 조금이라도 빨리 차를 손에 넣기 원하는 고객을 겨냥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테슬라는 제고를 쌓아두지 않고 고객이 온라인으로 주문을 입력하면 생산에 들어가기 때문에 지금 주문하면 인도까지 약 3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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