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거리 50% 늘어난 신형 BMW ‘i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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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거리 50% 늘어난 신형 BMW ‘i3’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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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Ah 배터리 장착 최대 200km 주행
 

94Ah 배터리 장착 최대 200km 주행

기존 고급 옵션 유지 및 서비스 추가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BMW그룹코리아가 전기자동차 ‘i3’ 배터리 용량과 성능이 업그레이드된 ‘BMW i3 94Ah’ 사전 예약에 들어갔다.

지난 2013년 첫 선을 보인 ‘BMW i’ 브랜드 순수 전기차 ‘i3’은 단일 모델만으로 전 세계 6만대 이상 판매고를 올려 프리미엄 콤팩트 전기차 세그먼트에서 가장 성공한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BMW i3 94Ah’는 33kWh 용량 94Ah 리튬이온배터리를 탑재해 완충 시 기존 모델 대비 약 50% 가량 주행가능거리가 늘어났다. 향상된 배터리 효율을 통해 냉난방 사용조건에 따라 한번 충전에 최대 200km까지 주행이 가능해졌다.

신규색상 추가로 고객선택 폭도 넓혔다. 기존 2종 색상에 프로토닉 블루, 플루이드 블랙, 미네랄 그레이 세 가지 컬러가 추가돼 보다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주행 중 버튼 하나로 BMW 콜센터와 연결해 원하는 장소나 전기차 충전소 등 주소를 내비게이션으로 전송하는 컨시어지 서비스가 3년간 무상 제공된다.

 

신차는 총 2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새로운 두 트림 모두 기존 i3에 적용된 첨단 옵션이 그대로 유지되며,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으로 제작된 탑승공간인 ‘라이프 모듈’과 BMW e드라이브 등 구동력을 담당하는 ‘드라이브 모듈’ 구성 설계 및 전기차 유일 후륜구동시스템도 그대로 적용됐다.

‘BMW i3 94Ah 럭스(LUX)’에는 BMW i 블루 엑센트가 적용된 가죽 스티어링 휠, 뉴트로닉 아라가츠 그레이 색상 BMW i 블루 콘트라스트 스티치가 적용된 직물 시트, 매트 앤더사이트 실버 인테리어 표면 등 고급 소재가 사용된 아틀리에(Atelier) 인테리어가 적용돼 품격을 더했다.

상위 트림인 ‘BMW i3 94Ah 솔 플러스(SOL+)’에는 스위트 인테리어 옵션이 적용돼 시트 등에 천연 마감 처리된 가죽을 활용해 보다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글라스 루프와 함께 유칼립투스 나무로 제작된 인테리어 트림으로 넓은 개방감과 전기차 친환경적 특색이 더욱 강조됐다. 여기에 레이더를 이용해 교통 상황에 맞춰 설정 속도를 자동 조절해주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 차선유지 보조 기능 등 반자율주행 기술이 포함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 기능도 추가됐다.

늘어난 주행거리로 일상 속에서 활용도가 극대화된 BMW i3 94Ah 가격은 ‘럭스’ 모델이 5950만원, ‘솔 플러스’ 모델이 6550만원이다. 모든 모델에는 8년 또는 주행거리 10만km까지 배터리 품질이 보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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