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 572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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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 572억 투입
  • 임영일 기자 yi2064@gyotongn.com
  • 승인 2017.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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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환경 개선·자동차관제시설 설치 등 추진

[교통신문 임영일 기자]【경기】만성적인 주차난 해결 등 올해 경기지역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각종 사업이 추진된다.

경기도는 중소기업청의 '2017년 전통시장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572억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확보한 국비는 사업별로 주차환경 개선사업 481억원, 지역선도시장 지원사업 12억원, 문화관광형시장 지원사업 45억원, 골목형시장 지원사업 30억원, 청년상인 창업지원사업 4억원 등이다.

주차환경 개선사업은 공영주차장 설치 또는 개선, 주차요원 급여와 차 관제시설 설치 등의 사업을 지원하는 것이다.

부천제일시장과 부천중동시장, 파주의 광탄경매시장과 금촌통일시장, 수원의 매산로테마거리상점가, 양평의 용문천년시장, 안양 중앙시장, 성남 중앙공설시장, 의왕의 부곡도깨비시장, 가평잣고을전통시장 등 8개 시·군 10개 전통시장이 대상이다.

지역선도시장 지원사업으로 의정부제일·의정부·청과야채시장 등 의정부지역 3개 시장을 대상으로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특화상품과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한다.

파주의 문산자유시장, 수원의 연무시장, 부천자유시장, 양평의 용문천년시장, 하남의 신장시장 등 5개 시장은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육성한다.

수원 화서시장 등 9개 시·군 10개 전통시장은 대형마트 등이 제공하지 못하는 차별화한 문화콘텐츠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1시장 1특색' 특화상품을 개발하는 골목형시장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이밖에 과천의 새서울프라자와 성남의 금호시장은 빈점포를 활용해 청년상인 창업을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많은 국비를 확보함에 따라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지방비 매칭 등을 통해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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