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무주·장수지역 시외버스 요금 인하
상태바
진안·무주·장수지역 시외버스 요금 인하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7.03.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편도 900원 절감, 소요시간 약 6분 단축 효과
고속도로 이용 시 운송업체 손실금 도가 부담

[교통신문]【전북】진안과 장수, 무주지역을 오가는 시외버스 요금이 인하되고 소요시간도 단축된다.

전북도는 산간지역인 진안, 무주, 장수 군민의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4월 중순께부터 요금을 900원(편도기준) 인하한다고 13일 밝혔다.

또한 고속도로 이용 등에 따른 운송업체의 손실금은 전북도가 부담하기로 했다.

요금인하의 적용대상은 전주에서 진안, 장수, 무주지역을 운행하는 12개 주요노선이며, 전주~진안 기준으로 편도 900원의 절감, 소요시간 약 6분의 단축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요금 인하로 진안·무주·장수 지역의 7만여 도민과 연간 30만명 정도의 해당노선 이용객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요금 인하는 송하진 도지사가 올해 초 시·군 현장 방문 시 도민들이 건의한 내용으로, 이를 검토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송 지사는 이후 해당 지역 도의원인 김현철 의원(진안), 백경태 의원(무주), 양성빈 의원(장수)과 함께 버스조합 및 운수업체와 여러 차례 협의<사진>를 진행해 도민들의 건의가 반영토록 했으며, 이에 요금 인하가 전격적으로 결정됐다.

송하진 도지사는 “진안·무주·장수지역 도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함에 있어 좀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하고, 이를 통한 지역발전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시외버스 요금 인하를 전격 결정하고 됐다”면서 “앞으로 동부권 지역 도민들의 대중교통서비스의 질을 높여, 지역 간 소통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에서 진안·무주·장수 지역 간 운행 시,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일반국도에 비해 900원 정도의 요금이 절감됨에도 운송업체에서 수익금 감소와 고속도로 통행료 부담 등의 손실을 우려해 그간 계속 일반국도를 운행해 왔다. 그러나 이번에 도가 관련예산을 확보해 운송회사의 손실분을 지원키로 해 이 같은 노선변경 및 요금인하가 결정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