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 프리미엄 SUV ‘Y400’ 렌더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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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프리미엄 SUV ‘Y400’ 렌더링 공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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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테논 신전서 영감 얻은 스타일링
 

후륜구동·초고강성 ‘쿼드프레임’ 채택

뛰어난 주행성능은 물론 안전성 확보

프리미엄 SUV 시장 주도할 것 기대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쌍용자동차가 오랜 기다림 끝에 선보이는 플래그십 스포츠다목적차량(SUV) 신차 렌더링 이미지를 13일 공개했다.

쌍용차는 프로젝트명 ‘Y400’으로 개발해 온 대형 프리미엄 SUV 실물을 선 보이기 앞서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신차 알리기에 나섰다.

이날 공개된 렌더링 이미지를 통해 프리미엄 정통 SUV를 지향하는 Y400 강인하고 역동적인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대담하면서도 안정적인 비례와 곧게 뻗은 실루엣은 파르테논 신전에서 영감을 얻은 마제스틱 스타일(Majestic Style)을 기조로 하고 있다.

그리스 아테네 파르테논 신전은 장중함과 조화로움을 인정 받아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아울러 신차 차체와 구동방식 내용도 공개됐다. Y400은 후륜구동(FR) 방식을 채택했으며, 포스코와 협력해 개발한 초고강성 4중 구조 쿼드프레임(Quad Frame)을 적용했다.

 

Y400에 처음 적용된 쿼드프레임에는 세계 최초로 1.5Gpa 기가스틸이 사용됐다. 초고장력강판을 동급 최대인 63% 적용해 차체 강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면서도 경쟁차 수준 이상 경량화를 동시에 달성했다.

지난달 개최한 2017 SUV 기술포럼에서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엔진이 차체 앞에 위치하고 후륜으로 차체를 구동하는 FR 방식은 고른 무게 배분을 통해 주행 안정성과 접지력 확보에 유리하다.

아울러 차체에 프레임을 적용한 모델은 노면과 탑승 공간 사이에서 진동과 소음을 고강성 프레임이 흡수해 정숙성이 탁월하다. 월등한 험로 주행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기술적 특성과 개발 성과를 종합해 볼 때 레저 활동에 대한 수요 증가로 오프로드 주행 능력과 큰 견인력이 요구되는 대형 SUV에는 프레임과 FR 구동방식이 확대 적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Y400은 오는 30일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를 통해 처음 선보인 뒤 상반기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쌍용차는 플래그십 SUV 이름에 걸맞은 카리스마와 기존 SUV 모델과 차원이 다른 상품성을 확보한 만큼, 소형 SUV 시장을 평정한 티볼리에 이어 Y400이 프리미엄 SUV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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