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보 장착 혼다 ‘올 뉴 CR-V’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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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보 장착 혼다 ‘올 뉴 CR-V’ 공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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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에서 국내 첫 선
 

서울모터쇼에서 국내 첫 선

디젤 수준 연료 효율성 갖춰

정숙성과 동력성능도 탁월

“수입차 시장 새바람 기대”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혼다코리아가 오는 31일 공식 개막하는 ‘2017 서울모터쇼’에서 국내 최초로 완전 변경된 5세대 ‘올 뉴 CR-V 터보’를 공개한다.

올 뉴 CR-V 터보는 CR-V 모델 최초로 VTEC 터보 엔진과 새로운 플랫폼을 적용해 성능과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여기에 남성적인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업그레이드됐다.

어스 드림 테크놀로지(Earth Dreams Technology) 기술을 적용한 VTEC 터보 엔진은 최대출력 193마력에 최대토크 24.8kg·m 힘을 낸다. 일상 사용구간 토크가 개선돼 출발과 중고속 영역에서 가속성능이 향상됐다.

 

가솔린 스포츠다목적차량(SUV) 특유 정숙성과 동력성능을 갖춘 것은 물론, 연료 효율성까지 동급 디젤 SUV 수준으로 향상됐다. 복합연비는 ℓ당 12.2km이며 고속도로 연비와 도심연비는 각각 13.6km와 11.3km다. 향상된 연비와 동급대비 낮은 배기량으로 인한 자동차세 저감효과 등으로 차량유지비 역시 동급 디젤 및 하이브리드 SUV 수준으로 낮췄다는 게 혼다코리아 설명이다.

외부 디자인은 기존 모델보다 직선적인 느낌을 강조해 더욱 남성적이고 강인한 스타일로 변화했다. 전후면 LED램프와 크롬 소재를 적절히 조합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했다. 인테리어도 고급감이 향상된 가죽시트 적용 및 우드 그레인과 질감이 우수한 소재를 대폭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헤드업디스플레이, 열선 스티어링 휠, 조수석 전동 시트, 2열 열선시트 등 다양한 편의장비를 새롭게 적용했다.

 

크기는 기존 모델 대비 길이와 너비가 35mm 커졌고 5mm 높아졌다. 휠베이스도 40mm 늘어나 보다 넉넉한 탑승공간을 확보했다. 뛰어난 패키징 기술을 적용해 기본 적재공간은 기존 모델대비 56리터 커진 1110리터에 이른다. 2열 시트까지 접으면 최대 2146리터까지 확대된다.

뛰어난 성능과 상품성을 인정받아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Car And Driver)’가 선정한 ‘2017 베스트10 트럭&SUV’와 미국 자동차 시장조사기관 ‘켈리블루북(Kelley Blue Book)’ 선정 ‘2017년 베스트 패밀리 카’에 각각 선정됐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대표는 “이번 서울모터쇼를 통해 올 뉴 CR-V 터보를 국내 고객에게 선보여 매우 기쁘다”며 “출시에 앞서 세계적인 수준 상품성으로 거듭난 신형 CR-V를 모터쇼에서 직접 보고 경험하는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CR-V는 1995년 글로벌 첫 출시 후 올해 1월까지 160여 개국에서 약 870만대가 판매된 혼다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미국에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 연속 SUV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고, 국내 시장에서도 2004년 10월 선보인 이래 4년 연속 수입차 전체 베스트셀링카 ‘톱3’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2007년 수입 SUV 1위를 차지했었다. 국내 판매량은 올해 1월 기준 2만515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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