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오지마을 100원 택시‘ 확대 시행
상태바
밀양시, ‘오지마을 100원 택시‘ 확대 시행
  • 조재흥 기자 hhhpt@gyotongn.com
  • 승인 2017.03.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통신문 조재흥 기자]【경남】밀양시가 ‘오지마을 100원 택시’를 38곳으로 확대, 주민들의 교통편의 개선에 나섰다.

‘100원 택시’가 2015년 시행초기 6곳 오지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추진해 오다가 지난 2월부터 32곳 마을을 추가한 38곳 오지마을로 확대 시행에 들어갔다고 시는 15일 밝혔다.

‘100원 택시’는 오지마을 주민들이 밀양시에서 지급한 이용권과 100원만 내면 면소재지까지 추가 요금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택시요금 차액은 시에서 택시 사업자 등에게 지원한다. ‘100원 택시’는 마을회관에서 가장 가까운 버스 승강장까지의 거리가 1㎞이상 떨어진 교통 접근성이 취약한 마을의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교통서비스다.

또 주민들이 택시 이용권을 가지고 협약체결한 운송사업자에게 자유롭게 요청하면 택시가 38곳 마을 주민이 원하는 시간대에 해당마을을 찾아간다.

주민들은 읍·면 소재지나 병원, 시장 등을 방문할 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가까운 버스 정류장까지 마을마다 한 달에 최대 30회로 이용권을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의 경우 택시를 이용한 주민이 3699명으로 첫해인 2015년 2500명에 비해 1199명, 운행횟수는 663회 각각 늘어나 어르신이 대부분인 오지마을의 교통복지를 실현하고 편리한 이동수단으로 정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주민 불편사항을 청취하면서 시민들이 체감하는 교통복지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