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전기차 100대→150대로 확대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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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전기차 100대→150대로 확대 보급
  • 이성일 기자 sllee@gyotongn.com
  • 승인 2017.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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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이성일 기자]【경북】포항시가 친환경도시를 향한 ‘포항 그린웨이’ 추진과 도심지 대기질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을 당초 100대에서 150대로 확대 보급한다.

시는 올해 전기자동차 구입 시 2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보조금을 지원받을 경우 가격은 기존의 휘발유 승용차와 비슷하며, 차종은 현대를 포함 7개사에서 생산된 9종의 전기자동차이다.

시는 2012년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173대를 보급했다. 올해는 관용차를 포함해 169대를 보급할 계획이며, 대상자 모집을 위해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다. 올해 보급되는 169대까지 포함하면 포항시는 기초자치단체 중 많은 전기차를 보급하는 도시가 된다.

전기차는 충전의 불편함은 있지만, 연료비가 절약되는 장점이 있다. 준중형자동차(아반떼)가 연간 연료비가 157만원이 든다고 가정하면, 동급의 전기자동차(아이오닉)는 연간 16만원 밖에 들지 않는다. 휘발유 자동차의 비해 1/10정도의 전기료가 소요되므로 경제적이다.

또 보조금 외에 세제혜택으로 최대 460만원까지 감면되고, 전기자동차 신규 등록 시 구입해야 하는 150만원의 채권매입도 올해까지 면제된다.

현재 포항에는 급속충전기가 남구청 등 10개소에 설치돼 있으며, 공동주택인 33개소의 아파트에 인식시스템이 설치돼 있어 이동형 충전기를 이용해 손쉽게 충전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공동주택에서도 급속충전기의 설치가 가능하다. 입주민간 충전인프라 구축이 합의 완료된 경우 시에서 한전에 급속충전기 설치 요청을 할 계획이다.

한편, 구입 희망자는 판매점을 방문해 상담 후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고, 전기차 판매점에서는 포항시 전기차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보조금 지원을 신청해 준다.

이번 보급은 선착순으로 결정되며, 보급물량 소진 시 마감일에 관계없이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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