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어린이보호구역 불법주정차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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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어린이보호구역 불법주정차 안돼요!”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17.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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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까지 강력 단속

【광주】광주광역시는 자치구, 관계기관과 합동단속반을 꾸려 이달 말까지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를 강력 단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개학기 학교 주변 안전점검과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지난 2월27일부터 5주간 등·하교 시간대에 집중 실시하고 있으며, 9일 현재 556건을 단속, 과태료 3965만2000원을 부과했다

합동단속반은 ▲불법주․정차 견인·단속 ▲과속 등 교통법규 위반 여부 ▲통학차량 안전띠 착용 여부 ▲보호자 탑승 등 안전수칙 준수 여부 ▲학교주변 공사장으로 인한 통학로 안전관리 확인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한 전방위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녹색어머니회․모범운전자회․어린이교통안전 단체 등 민간단체와 협력해 등·하교길 사고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계속할 예정이다.

아울러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 단속효과를 높이기 위해 자치구별 수요조사를 실시해 상반기에 불법주정차 단속카메라(CCTV) 10대를 스쿨존에 우선 설치키로 했다.

현재, 광주지역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대상은 초등학교가 154곳, 유치원이 293곳, 보육시설이 201곳, 특수학교 6곳 등 총 654곳이며, 이 가운데 초등학교 주변 15곳이 스쿨존 불법주정차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한편,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광주지역에서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는 1469건으로, 사망자는 3명, 부상자는 1813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에서는 68건이 발생, 2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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