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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친환경버스 시장 전망 ‘밝다’
이승한 기자  |  nyus449@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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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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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전체 시장 63.9% 증가
- 올해 보조금 지원 25.5% 확대
- 친환경버스 판매 증가 기대 돼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국내 친환경차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정부·지자체 보조금과 각종 세제 혜택 덕분에 자동차를 사려는 소비자 마음이 움직이고 있다. 승용차는 물론 상용차 모두 국산·수입 업체가 올해 공격적으로 신차를 출시해 시장 선점과 활성화를 노리고 있다.

지난해 하이브리드(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전기(EV)·수소연료전지(FCV) 등 전체 친환경차 판매량은 6만8771대로 전년(4만1956대) 대비 63.9% 증가했다. 하이브리드가 6만2784대로 전체 친환경차 판매량 91.3%를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한 가운데 전기(5753대)·플러그인하이브리드(157대)·수소(80대)도 전년 대비 실적이 향상됐다.

시장이 커지면서 국내 등록된 친환경차도 늘어났다. 지난해 말 기준 전기(1만855대), 하이브리드(23만3216대), 수소(87대)를 합한 친환경차는 모두 24만4158대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친환경버스는 전기(52대)와 하이브리드(220대)를 합해 272대 수준으로 아직은 초보단계에 머물고 있다.

친환경차 판매는 올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부 보조금이 지난해 보다 크게 늘어난 것이 판단 근거다. 올해 친환경차 보급을 위해 지원되는 국고 예산은 모두 3354억원으로 지난해(2673억원) 보다 25.5% 증가했다. 이 중 전기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에 들어가는 예산은 2643억원으로 지난해(2129억원) 대비 24.1% 증가했다. 하이브리드차 구매 보조금 지원 예산도 지난해(464억원) 보다 13.1% 늘어난 525억원으로 잡혔다.

   
 

정부는 올해 전기(1만4000대), 하이브리드(5만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300대), 수소(130대) 등 친환경차 6만443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목표 대비 55.4% 증가한 수치다.

전기버스는 대당 보조금 1억원씩 100대까지 지원된다. 최근 중국 비야디와 포톤은 물론 국산차 업체 등이 내수 시장에서 전기버스를 출시하려고 하는 것도 이런 시장 활성화 추세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지난 2007년부터 친환경차 개발에 나서 지금까지 다양한 버스를 선보여온 자일대우가 국내 시장 경쟁력 측면에서 이들 후발업체 보다 앞서고 있다는 평가를 내놨다.

업계 한 관계자는 “(자일대우 친환경 버스는)하이브리드나 전기차가 그간 한계로 지적 받아온 출력 성능과 주행거리 문제를 끊임없이 개선해 왔기 때문에 상용화하기에 무리가 없을 정도 상품성을 갖췄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개량이 이뤄진다면 머지않아 버스 시장에서 친환경과 성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가장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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