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내비 ‘맵피’, 소방차·구급차 신속 길안내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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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내비 ‘맵피’, 소방차·구급차 신속 길안내 돕는다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7.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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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재난본부, 경기도 내 소방서 차량출동시스템 적용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현대엠엔소프트가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 ‘맵피’가 경기도재난안전본부에 소방업무 효율을 높여줄 ‘맵피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적용을 완료하고 경기도 내 소방차와 구급차 등에 신속한 길안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경기도 내 소방서에서 사용 중인 차량출동시스템에 맵피 지도를 제공해 약 1100여대의 소방차 및 구급차 대상으로 긴급 재난 시 빠른 길안내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

‘맵피SDK’는 기업이나 공공기관이 원하는 형태에 따라 새로운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공개한 안드로이드 기반의 솔루션이다. 이를 활용하면 불필요한 내비 기능은 제외하고 각 기관의 고유 업무에 필요한 기능은 추가해 새로운 형태의 업무용 앱을 개발할 수 있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맵피SDK’를 도입해 차량동태관리(AVL) 시스템 고도화 차원에서 맵피의 전자 지도와 내비게이션 경로안내 서비스를 결합한 새로운 업무용 앱을 개발했다. 새로운 차량동태관리 시스템은 ‘맵피SDK’와 경기도재난안전본부의 업무용 앱을 결합해 하나의 시스템 안에서 지령 확인과 출동 지점 경로안내가 가능하다.

소방차 및 구급차가 출동 시 별도의 시스템에서 지령을 받고 일반 내비게이션에 목적지를 입력해야 했던 번거로운 과정을 단일화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지령과 출동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맵피SDK’ 도입을 통해 클라우드 방식의 서비스로 별도의 업데이트 없이 항상 최신의 지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현대엠엔소프트는 이번 ‘맵피 SDK’를 기반으로 여타 지역으로 소방 관제서비스 확대와 함께 경찰청 등 재난 관련 맞춤형 길안내 시스템 확대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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