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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자전거 ‘따릉이’ 서울 전역 달린다...연내 2만대로 확대
김정규 기자  |  kjk74@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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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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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개 전 자치구 운영, 대여소 1300개소로 늘려
- ‘특화지구’ 조성, 중앙버스전용 설치 사업과 연계
- 전용도로·시설 확대...자전거 전용 신호등 시범운영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연내 2만대까지 늘어난다. 운영 자치구도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된다. 도심 중심 제한적 운영에서 서울 전역으로 확대키로 한 것이다.

서울시는 지난 20일 이같은 내용의 ‘공공자전거 따릉이 확충·이용개선 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현재 5600대인 따릉이를 1만4400대를 추가 배치해 총 2만대까지 늘리고 대여소를 기존 11개 자치구 450개소에서 전 자치구 1300개소로 늘리기로 했다. 이로써 서울시민 1만명당 따릉이도 15대에서 20대로 늘어난다. 시는 지난해 11월 따릉이 이용시민 여론조사 결과 이용시민의 99%가 따릉이 확대 설치를 찬성한 것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우선 송파·강동·강서 등 시민 요구가 많았던 자치구를 시작으로 다음달부터 6월까지 따릉이 6000대를 우선 확충한다. 민간 참여와 경상경비 절감 등을 통해 예산을 추가 확보한 뒤에는 11월까지 8400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따릉이만으로도 출퇴근·통학·쇼핑이 가능한 ‘따릉이 특화지구’를 문정·마곡도시개발지구와 종로지구 등 3곳에 처음으로 조성한다. 시는 녹색교통진흥지역으로 지정된 한양도성 안을 따릉이 생활권 지역으로 하기 위해 중앙 버스 전용차로 설치 사업과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자전거 도로와 기반시설도 확대된다. . 자전거 전용도로는 2020년까지 84.4㎞를 추가해 총 188㎞까지 확대한다. 올 상반기 고산자교에 자전거 전용 직진신호를 추가한 서울시 최초의 자전거 신호등을 시범 운영한다.

대중교통 하차 후 바로 따릉이를 타고 목적지까지 갈 수 있도록 신설 대여소는 지하철역 출입구, 버스 정류장, 택시 승강장과 10~20m 이내에 설치한다. 대여소간 간격도 500m 이내로 제한한다.

따릉이 이용도 간단해진다. 다음달부터 외국인이나 따릉이앱 비회원의 ‘본인인증’ 단계가 생략된다. 회원가입 없이 ‘웹페이지(모바일앱·PC홈페이지) 접속→이용권 결제→대여’ 3단계 절차만으로 탈 수 있다.

윤준병 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자전거는 환경과 건강, 교통난 해소와 생활경제까지 4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대표적 친환경 녹색 생활교통수단"이라며 "따릉이 2만대 시대를 계기로 서울을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 선진 도시로 발돋움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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