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관광, 항공업계 전문가들의 모임인 국제스콜클럽 제38차 아시아총회가 한국스콜클럽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인천 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세계관광기구(UN-WTO)의 협력단체인 국제스콜클럽은 90여 개국 500개 지부에 관광, 항공, 여행업계에 종사하는 2만 여명의 회원을 갖고 있는 세계 최대의 국제관광기구로 관광업계 로타리클럽으로도 불린다.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는 한국스콜클럽은 지난 1977년, 1897년에 이어 올해 3번째로 아시아 총회를 개최하게 됐다.
아드리안 슬레이터 한국지부 회장은 지난 12일 밀레니엄힐튼에서 개최된 기자회견에서스콜 아시아총회를 22년 만에 한국 인천에서 개최하게 돼 기쁘다. 이번에 인천에서 성공적인 총회 개최로 오는 2012년 국제스콜클럽 세계총회를 한국에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아시아 지역 200여명의 회원과 국내 150명의 회원을 비롯해 국내 관광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태지역 관광, 항공업계의 진흥과 발전을 위한 각종 회의와 B2B 관광교역전, 스콜친선골프대회 등 다양한 행사에 이어 훌리아 아슬란타스 국제본부 회장이 스콜클럽의 현황과 미래에 대한 기조연설도 발표된다.
스콜(SKAL)이란 북유럽 스칸디나비아의 고유어로 행복, 건강, 우정, 장수의 뜻을 담고 있어 북유럽에서는 건배시에 스콜을 외치며 모두의 안녕을 기원한다.
스콜클럽 한국지부는 2012년 세계총회 유치를 위해 올해 서울에 이어 지방에 제2의 지부를 신설할 계획이며 젊고 유능한 관광, 항공업계 인물들을 영입해 회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스콜클럽 가입은 기존 회원 2명 이상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스콜클럽 한국지부 홈피(www.skalkorea.com)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