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평화생명지대 관광코스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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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평화생명지대 관광코스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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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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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혀있던 땅 비무장지대(DMZ)를 따라 숨겨진 생태계와 역사·문화자원을 체험하고 철책선 너머 북녘 땅을 바라보며 평화를 기원할 수 있는 국토 횡단길 545km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DMZ를 따라 한반도를 횡단할 수 있는 DMZ! 평화·생명지대(PLZ) 횡단코스를 개발, DMZ 및 접경지역에 숨겨진 생태·문화 자원을 발굴해 7개 테마 구간으로 연결한 545km의 횡단코스를 세계적인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DMZ를 비롯한 접경지역을 평화와 생명이 숨 쉬는 관광벨트로 만들기 위해 평화생명지대(PLZ) 광역 관광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선도 사업의 하나로 PLZ 전체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DMZ! 평화·생명지대 횡단코스를 개발키로 했다.
이 코스는 DMZ 및 접경지역에 숨어있는 아름다운 자연 및 역사·문화자원, 기존 안보관광지 등을 동해안 고성에서부터 서해안 강화까지 7개 테마로 연결하는 국토 횡단 길이다.
현재 접근 가능한 지역을 중심으로 1단계 횡단코스가 완성됐으며 향후 관계기관 협의 및 자원발굴을 통해 단계적으로 코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환경부, 강원도와 공동으로 PLZ 횡단코스를 홍보하고 이 지역의 생태·문화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21∼22일 양일간 제2, 제3구간인 양구화천 지역에서 DMZ! 평화·생명지대 횡단코스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전 참전국 및 의료지원국 출신 외국학생과 교수, 국내외기자 등 140여명이 참가해 평화·생명 기념식수, 일부코스 걷기, 생태탐사, 부대방문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PLZ 횡단코스를 체험하게 된다.
관광공사는 평화생명지대 횡단코스 개발에 이어 구간별 테마상품, 연계상품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며 특히 하반기에는 국내외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DMZ 수학여행 상품개발 및 다양한 PLZ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금년 말 완료되는 PLZ 광역관광개발계획은 정부계획으로 확정해 PLZ 해당 10개 시군의 관광기반시설 확충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영석기자 ttns@lyc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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