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국제 전기자동차 컨퍼런스 개최
상태바
제4회 국제 전기자동차 컨퍼런스 개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3.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술·표준·인증 55개 분야 이슈 논의
▲ [사진 : 연합뉴스] 김대환 제주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조직위원장이 20일 컨퍼런스 첫 날 개회사를 하고 있다.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20일부터 23일까지 4일 동안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제4회 국제 전기자동차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컨퍼런스는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표준·인증 등 55개 분야(세션)에 걸쳐 이슈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전기차 핵심 도전과제로 인식되는 배터리·표준·자율주행과 안전 등에 대한 기술·법·제도적 대안이 모색됐다.

자율주행·배터리·신소재 등 3대 분야 세션은 전기차 컨퍼런스에서 처음 다뤄지는 분야였다. 자율주행·전기차에 대해서는 운전에서 해방돼 엔터테인먼트·헬스케어 등 모빌리티 서비스시대를 가져올 자율주행․전기차에 대한 정책․기술․미래가 진단됐다.

배터리 분야에서는 주행거리·충전속도 등 전기차 배터리 성능 개선을 위한 글로벌 기술 동향과 해법이 모색됐다. 이밖에 신소재 분야에서는 경량화·고급화·고기능화 등 전기차 발전에 따라 증가할 차량 소재에 대한 수요 변화를 진단하고, 이를 만족시키기 위한 기술동향과 비전이 공유됐다.

표준·규격·인증·안전·보험 등 사회·법·제도적 대안에 대한 본격적 논의도 있었다. 참석자들은 자율주행·전기차가 가져올 변화를 진단하고, 국제표준 등 이에 걸맞은 법·제도적 대안을 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미래 자동차산업 성장을 위한 글로벌 협력 중요성이 강조되기도 했다.

김학도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 도로위 스마트한 에너지 사용 실현과 자동차에 소프트웨어와 매핑·인공지능기술 등이 결합돼 파괴적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전기·자율주행차야말로 에너지산업과 자동차산업 모두의 미래”라며 “컨퍼런스가 세류성해(細流成海)라는 말처럼, 수많은 지식이 더해져 세상을 바꿀 거대한 집단지성으로 성장하는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