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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1.8 가솔린 모델 리콜
이승한 기자  |  nyus449@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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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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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출가스 부품 결함 발견
- 2013~16년 제작 3만여대
- 정화용촉매장치 개선 조치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한국GM 크루즈 1.8 가솔린 차종 2만9994대가 배출가스 부품 결함으로 결함시정(리콜)된다. 22일 환경부는 리콜 조치에 따라 해당 차량에 대한 정화용촉매 내구성 개선이 이뤄진다고 밝혔다. 정화용촉매는 가솔린차 배기가스에 포함된 질소산화물·탄화수소·일산화탄소 등을 촉매반응을 통해 이산화탄소·물·질소·산소 등으로 변환하는 장치다.

리콜은 지난 2013년과 2014년에 제작된 크루즈 1.8 차량(1만9300대) 정화용촉매 결함건수와 결함률이 환경부가 정하는 ‘의무적 결함시정’ 요건을 초과함에 따랐다. 현행 같은 연도에 판매된 같은 차종과 동일 부품 결함률이 4% 이상이고 결함건수가 50건 이상일 경우 리콜이 실시된다. 환경부에 따르면 크루즈 1.8 모델은 2013년 판매분 가운데 546대, 2014년 판매분에서는 448대가 각각 결함으로 판명됐다. 이에 따른 결함률은 각각 5.5%와 4.8%에 이르렀다.

여기에 한국GM은 의무 리콜 대상은 아니지만 동일 부품을 적용해 2015년과 2016년에 제작된 1만694대에 대해서도 내구성 개선을 위해 함께 리콜을 실시하게 됐다.

한국GM 측은 크루즈 1.8 차종 전자제어장치가 촉매에 유입되는 배기가스 온도를 적절하게 제어하지 못해 촉매가 고온 배기가스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일부 차량에서 촉매 내부 코팅막과 격벽이 손상된 결함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촉매가 고온 배기가스에 의해 열적 손상이 진행될 경우 장치 정화효율이 낮아져 일산화탄소(CO), 탄화수소(HC),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이 증가한다. 이럴 경우 촉매 정화효율을 감시하는 배출가스자기진단장치(OBD) 감시기준 또는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할 수 있다.

한국GM은 2013년 2월 20일부터 2016년 11월 17일까지 제작된 크루즈 1.8 차량 소유자(2만9994명)에 대해 전자제어장치 소프트웨어를 개선하는 한편, 촉매를 점검해 오작동코드 발생이력(촉매손상)이 발견될 때에는 촉매장치도 함께 교체할 계획이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22일부터 한국GM 전국 AS네트워크에 사전 예약 후 방문하면 리콜 조치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GM 고객센터(080-3000-50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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