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자전거도로 정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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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자전거도로 정비한다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17.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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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겸용도로 등, 생활형 자전거 이용객 불편해소에 중점

[교통신문 박정주 기자]【광주】광주광역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생활형 자전거 이용 지역을 중심으로 자전거도로를 대폭 정비키로 했다.

광주지역 자전거도로는 기존 시가지에 설치된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가 76%로, 도로 폭이 좁고 버스승강장, 가로수, 전봇대 등 각종 지장시설로 인해 자전거 이용자는 물론 보행자도 불편을 겪어왔다.

광주시는 올해 자전거 인프라 확충을 위해 15억5000만원을 투자해 노후자전거도로 5.0㎞, 단절구간 1.5㎞, 겸용도로 2.0㎞를 정비한다.

이와 함께, 지하철역 주변 자전거도로 10㎞를 정비하기 위한 실시설계와 어등대교 인근 보행자 및 자전거 통행편의를 위한 횡단교량 384m 설치를 위한 실시설계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자전거 간선도로 역할을 하는 광주천·영산강 자전거 전용도로 역시 적극 정비한다. 파손된 구간을 다시 포장하고 광주천∼너릿재 옛길 단절구간도 정비해 광주와 나주, 담양, 화순까지도 자전거로 다녀올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행정자치부 공모사업인 ‘자전거 겸용도로 안전도 개선을 위한 정비시범사업’ 구간에 선정돼 특별교부금 2억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 중이며, 하반기에도 행정자치부 사업인 ‘2017 자전거도로 사고위험지역 정비사업’ 을 공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활형 자전거 정비사업의 확대와 함께 자전거거점터미널,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학교’ 등 자전거 이용활성화 지원사업도 추진해 안전하고 편리한 자전거 이용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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