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유치한 필리핀 공인회계사 150명 인센티브 단체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필리핀공인회계사회의 연례미팅을 겸해 방한해, 지난 1월 필리핀 의사단체 500여명 방한 이후 2번째 대규모 인센티브 단체 유치다.
김기헌 관광공사 쿠알라룸푸르 지사장은 "최근 전세계적인 경기 침체에 이어 H1N1(돼지 바이러스)확산에 대한 우려로 방한단체 유치가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한국여행의 안전성을 알리기 위해 대형방한단체와 여행사 대상 서한 및 언론사 대상 보도 자료를 보내는 등 노력을 했다."며 "또한 당초 회계사 100명에서 최근 가족들도 참여하는 것으로 변경돼 150명으로 규모가 확대돼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관광공사는 일반관광객의 2배에 가까운 돈을 지불할 뿐만 아니라 경제적 파급효과 및 구전효과가 매우 큰 대형 인센티브 단체의 지속적인 재방문을 위해 국내에서는 만족스런 관광이 이루어지도록 돕고 해외에서는 항공사 및 지자체, 여행업계와의 전략적인 공동 세일즈콜 등 협력마케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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