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1일부터
[교통신문 윤영근 기자]【부산】오는 5월1일부터 부산도시철도와 동해선 요금이 100원 오른다.
부산시는 지난 27일 열린 물가대책위원회에서 ‘도시철도 요금 조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5월부터 교통카드 성인기준 1구간(10㎞) 요금을 1200원에서 1300원으로 8.3% 인상한다고 밝혔다.
청소년은 950원에서 1050원으로 100원이 오르고, 어린이는 600원에서 650원으로 50원 인상된다. 2구간의 경우 성인 1500원, 청소년 1200원, 어린이 750원을 내어야 한다. 아울러 지난해 말 개통한 동해선(부전역~일광역)도 100원 오른다.
한국철도공사와 동일한 요금체계를 적용하기로 협약을 했기 때문이다. 동해선은 현재 1구간 1200원(2구간 1400원)으로 부산도시철도와 같다.
시는 2013년 11월 도시철도 요금을 100원 인상한 이후 수송원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지만 요금은 수송원가에 비해 턱없이 낮아 원가보전율이 43.6% 불과하고 무임승차 · 환승에 따른 공공서비스 손실보상액이 1566억원에 달하는데다 전동차 등 노후설비 개량 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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