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과학 꿈나무 육성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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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과학 꿈나무 육성 앞장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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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소외지역 초·중교 방문해 지원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소외지역 청소년 과학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과학 꿈나무를 육성하기 위해 ‘찾아가는 자동차 과학교실’을 연다.

현대차그룹과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은 27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찾아가는 자동차 과학교실’ 업무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정진행 현대차 사장과 서상기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 총재 등이 참석했다.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은 3선 국회의원에 미국 포드자동차 연구원과 한국기계연구원장 등을 역임한 서상기 총재가 대표로 있다. 세계우주소년단대회와 전국항공우주과학경진대회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는 기관이다.

‘찾아가는 자동차 과학교실’은 자동차 기술을 활용해 소외지역 청소년에게 과학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과학 교육 프로그램이다. 자동차 역사·상식·직업·미래·기술 등을 배우는 자동차 산업 소개와 엔진·전기차·드론 등을 직접 제작·체험해 볼 수 있는 자동차 공작교실로 구성된다. 특히 자동차 산업 소개는 현대차그룹 임직원이 직접 멘토로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찾아가는 자동차 과학교실’은 현대차그룹 사업장 인근 소외지역 교육청이 25개교 초·중학생 1000명을 선발해 진행된다. 앞으로 3년간 총 3000명을 대상으로 과학 교육을 지원한다. 연말에는 ‘찾아가는 자동차 과학교실’ 참여 학생 중 학교 추천을 받은 우수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자동차 과학캠프’가 개최된다.

2박 3일간 진행되는 ‘자동차 과학캠프’는 생산 공장과 브랜드 체험관 등 자동차 시설 견학과 과학 미션을 통한 과학 기술 체험, 창의력을 발휘해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력 올림피아 등으로 진행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찾아가는 자동차 과학교실이 소외지역에 체계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 격차 문제 해소와 과학 인재 발굴을 지속적으로 후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상기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 총재는 “현대차그룹과 협업은 과학 꿈나무 육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와 저변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대차그룹 전문적인 멘토링과 후원은 과학 꿈나무들의 진로탐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찾아가는 자동차 과학교실’을 비롯해 중학교 자유학기제에 특화된 진로교육 프로그램인 ‘현대차 미래자동차 학교’(전국 120개 중학교 4800명)와 지역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자동차 연구소 연구원 ‘직원 강연기부’(화성시 관내 초·중·고 104개 학급 3600명) 등 청소년 대상 체계적인 과학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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