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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게이션, 진화가 필요하다
박종욱 기자  |  pjw2cj@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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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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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게이션이 계속 고성능화하고 있어 운전자들에게는 필수품 중 첫손에 꼽힐 정도다. 그것도 수년 전부터는 어플을 통해 매우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최고기능의 내비게이션이 스마트폰을 통해 서비스되고 있어 편리하기 그지없다. 과거 가자용 승용차 내부에 한권쯤 싣고 다니던 지도책이 완전히 사라진 이유이기도 하다.

지금 인기있는 내비게이션 중에는 처음 설정한 목적지까지 가는 경로가 중간에 변경되는 것도 있다. 더 빠른 시간 내 목적지까지 도달하는 경로를 탐색해 제공하는 이 서비스는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

또 다른 내비게이션은 목적지까지 가는 경로 주변의 정보를 광범위하고 정확하게 알려주는 기능을 담고 있어 다른 즐거움을 준다. 식당에 주유소, 휴게소, 숙박시설, 병의원 등을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여행자들에게는 훌륭한 가이드인 셈이다.

이처럼 내비게이션들의 기능이 놀라운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으나 공통된 문제도 눈에 띈다. 그중 여러 갈래의 도로가 교차하거나 잇따라 연결되는 지점에서의 안내기능이 여전히 혼란스럽다는 것이다.

이런 문제점 때문에 매우 신중히 내비게이션을 따라 운행하는 자동차들조차도 여러 갈래로 이어진 교차로에서 길을 잘못 들어 전혀 다른 방향으로 운행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고 한다.

특히 고속도로가 계속 교차되거나 3~5개 방향의 도로가 짧은 거리를 두고 계속 이어지면서 연결되는 도로에서는 내비게이션 화면이나 음성 안내만으로 길을 제대로 찾아가기 불가능하다는 점을 호소하는 이용자가 많다.

이것은 특정 내비게이션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부분의 내비게이션이 공통적으로 갖는 문제로 보인다. 입체적인 현실을 평면적인 내비게이션 화면이 정확히 잡아내지 못하는 문제, 음성으로 미처 설명하지 못하는 문제가 바로 그것이다.

따라서 이런 애로를 해소하는데 내비게이션 제작주체들이 좀더 고민하고 개선하는 노력을 기울여주기 바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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