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서 166명이 '쌩쌩∼' 167번째 주인공
[교통신문 조재흥 기자]【경남】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교통안전선을 지킨 ‘양심운전자’가 드디어 나타났다.
경남경찰청은 교통안전선 지키기 운동의 일환으로 ‘양심 운전자’ 찾기 행사를 추진, 지난 28일 창원 도계초등학교 정문 횡단보도에서 김미자씨(43·여)를 제1호 ‘양심운전자’로 선정하고 ‘양심 밥솥’을 증정했다.<사진>
이날 경찰과 녹색어머니 회원은 초등학교 정문 횡단보도에서 양심운전자를 기다리고 있었다. 양심운전자 김씨는 오후 2시40분부터 3시35분까지 55분간 횡단보도를 통과한 차량 167대 중 처음으로 STOP 표지판이 있는 횡단보도 정지선에 정확히 일시정지하고 좌우를 확인한 다음 천천히 출발했다.
김씨는 “초등학교 자녀를 둔 엄마로서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조심 운전하는 편이며 앞으로 더욱 교통법규를 잘 지키겠다”며 선정 소감을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통법규를 성실히 지키는 ‘양심 운전자’를 찾아 ‘양심밥솥’을 증정하고 올바른 운전문화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민들의 적극적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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