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레이싱팀, 신형 모델로 시즌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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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레이싱팀, 신형 모델로 시즌 출격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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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크루즈 차체 기반 레이싱 머신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한국GM 쉐보레 레이싱팀이 30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하는 ‘2017서울모터쇼’에서 ‘올 뉴 크루즈’를 기반으로 제작된 새 레이스카를 공개하고 탁월한 레이싱 머신 퍼포먼스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했다.

동급 최장 차체와 기존 모델 대비 27% 향상된 차대 강성 및 110kg 경량화를 동시에 이룩한 글로벌 제품 개발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설계된 신형 크루즈는 국내 준중형 세단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3월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새로운 레이스카는 시판 중인 올 뉴 크루즈 차체를 그대로 활용하면서 공기역학을 개선하고 보다 공격적인 이미지를 선사하는 와이드 바디킷과 강력한 다운포스를 생성하는 거대한 카본 파이버 리어 스포일러를 장착했다.

크루즈 레이스카 심장은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클래스에서 매 시즌 견고한 성능을 선보였던 1.8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튜닝 제작해 뽑아낸 최고출력 360마력에 이르는 강력한 퍼포먼스와 이를 뒷받침하는 6단 시퀀셜 변속기가 조합해 완성됐다.

 

이밖에 고성능 트랙 주행을 위해 세계적인 명성을 받고 있는 브레이크 및 서스펜션 시스템을 채택하고 구성 부품 전체 완성도를 높여 혹독한 레이스 환경에 대비했다.

2007년 팀 창단 이 후 통산 7회 종합우승을 차지한 화려한 수상 경력을 보유하며 국내 모터스포츠 명문으로 평가 받고 있는 쉐보레 레이싱팀은 새로운 바디 스타일과 데칼 디자인으로 꾸민 크루즈 레이스카를 전격 투입해 경쟁사 상위 차급 레이스카들과 본격 경쟁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재우 쉐보레 레이싱팀 감독 겸 선수는 “경기에서 후륜 구동 기반 머신으로 출전하는 경쟁팀에 맞서 양보 없는 경기를 펼칠 수 있었던 것은 선수 능력을 배가하는 강인한 크루즈 기본기 덕분”이라며 “레이스카로 전혀 손색이 없었던 이전 세대 모델의 충실한 기본기를 그대로 물려받음과 동시에 내구성과 차체 하중 측면에서 대폭 개선된 신형 크루즈 레이스카로 지난해 놓친 종합우승 타이틀을 반드시 되찾아 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7 슈퍼레이스는 4월 16일 용인 스피드웨이 개막전을 시작으로 총 8라운드에 이르는 시즌 대장정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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