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 타고 동해안 간다"...인천~강릉 동서횡단철도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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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 타고 동해안 간다"...인천~강릉 동서횡단철도 연결
  • 박종욱 기자 pjw2cj@gyotongn.com
  • 승인 2017.03.3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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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박종욱 기자]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원주~강릉 구간의 레일 연결 공사가 끝났다.

이로써 인천국제공항부터 강릉을 연결하는 동서횡단철도의 철길이 모두 연결됐다. 기존선 개량공사까지 끝나 올해 말 고속철이 개통하면 인천공항에서 강릉까지 직통으로 1시간52분에 주파할 수 있게 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원주~강릉 전 구간(120.7㎞)에 대한 궤도 연결 공사를 마치고 지난 달 29일 강릉역 현장에서 레일 연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 노반공사가 마무리된 데 이어 이번에 궤도 연결까지 끝남에 따라 인천국제공항~강릉 277.9㎞ 전 구간이 하나로 이어졌다.

2015년 9월 시작된 원주~강릉 구간 궤도공사는 전 구간 레일이 연결되기까지 1년7개월 걸렸다. 궤도공사 총사업비는 2405억원에 달한다.

이 노선에는 최고속도 시속 250㎞의 EMU-250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등이 다니게 된다.

궤도 틀림 현상이 거의 없고 비산먼지 발생이 적은 콘크리트 궤도가 적용돼 안전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친환경적이다.

또 전 구간이 이음매 없이 하나의 연속 레일로 이어져 열차가 통과할 때 외부 소음과 진동이 적은 장점도 있다고 공단은 강조했다.

공단은 특히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해 실용화에 성공한 'KR형 레일체결 장치'를 활용해 궤도자재 국산화율 100%를 실현함으로써 151억원에 달하는 기술 수입료를 절감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공단은 세계 최초로 4G 방식의 철도통합무선망 시스템을 구축해 음성과 영상, 데이터 등 대용량 실시간 정보를 통한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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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국(효서로) 2017-04-01 06: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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