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대형 SUV 시장에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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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대형 SUV 시장에 출사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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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그십 ‘G4 렉스턴’ 공개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쌍용자동차가 ‘2017서울모터쇼’를 통해 대형 스포츠다목적차량(SUV) ‘G4 렉스턴’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차세대 프레임과 후륜구동을 기반으로 쌍용차 DNA를 계승한 ‘G4 렉스턴’은 위대한 4가지 혁명(Great4Revolution)을 통해 정통 SUV 본질적인 가치를 지키겠다는 브랜드 의지가 반영된 신차다. 특히 포스코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최첨단 소재와 최신 기술을 접목한 초고장력 4중구조 쿼드프레임을 적용해 글로벌 제품경쟁력을 한층 더 높였다.

강인하고 역동적인 외관 스타일링은 고대 건축 정수 파르테논 신전 비율에서 얻은 영감과 쌍용차 디자인 철학을 모티브로 디자인됐다. 국내 SUV 최초로 20인치 스퍼터링 휠을 적용해 플래그십 차량 고급감을 더했다.

최적 공간 설계로 동급 최고 수준 탑승객 편의성과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동급 최대 2열 다리공간을 비롯해 넉넉한 실내공간을 확보해 안락한 탑승감을 극대화했고, 동급 유일 2열 탑승객을 태우고도 골프백 4개를 실을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더욱 강력해진 뉴 e-XDi220 LET 디젤엔진과 메르세데스-벤츠 7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있다. 높은 효율성과 정숙성은 물론 중∙저속 영역에서 탁월한 출발 성능 및 추월 가속 능력을 보여주는 쌍용차 엔진 성능을 실현했다.

 

사륜구동시스템인 ‘4트로닉 파워드’ 시스템은 평소에는 후륜으로 차량을 구동해 승차감과 연비 중심으로 운행을 하다가, 노면 상태와 운전자 판단에 의해 사륜구동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국내 SUV 모델에서 찾아보기 힘든 전륜 더블위시본과 후륜 멀티링크 독립현가 서스펜션 조합을 통해 최고 수준 주행안정성과 승차감을 보여준다.

2열 사이드 에어백과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해 동급 가장 많은 9에어백과 신규 개발한 초고장력 쿼드프레임을 비롯해 다양한 첨단 안전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최고 수준 안전성을 확보했다. 초고강도 기가스틸을 세계 최초로 적용하고 혁신적 구조 설계로 경량화를 달성한 쿼드프레임은 차량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켜 준다. 초고강도강을 세계 최고 수준인 63% 적용하고 설계 최적화를 통해 강성을 향상시켰다. 차체에는 고장력강판 81.7%를 적용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G4 렉스턴 가장 핵심 매력 중 하나로 꼽힌다. 국내 SUV 모델 중 가장 큰 9.2인치 HD스크린을 매개로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미러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드로이드 디바이스는 와이파이를 통한 연결로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아울러 ‘인피니티’ 프리미엄 10스피커 시스템을 통해 동급 최고 수준 AV 감상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2열 탑승객 위치와 실내공간을 고려해 트위터와 우퍼시스템을 최적화해 현장감 생생한 사운드와 뛰어난 고음역 재현으로 오디오 애호가 귀를 사로잡는다.

 

엔진성능과 연비·가격 등 제원은 향후 출시 시점인 5월 이전에 확정∙공개될 예정이다. 쌍용차는 G4 렉스턴 출시를 계기로 티볼리와 함께 소형에서 중대형을 아우르는 SUV 풀 라인업을 갖춤으로써 판매 확대를 통해 흑자 기조를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쌍용차는 그간 티볼리를 통해 정상화 기반을 다졌다면 G4 렉스턴은 프리미엄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며 SUV 명가로서 자존심을 회복하는 한편 수익성을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레저 활동에 대한 수요 증가로 오프로드 주행 능력과 큰 견인력이 요구되는 대형 SUV 부문에서 프레임과 후륜구동방식이 다시 주목 받고 있는 만큼 신차가 이런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티볼리가 소형 SUV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면 G4 렉스턴은 정통 SUV 가치를 지닌 대형 프리미엄 SUV의 부활을 알리는 모델”이라며 “특히 연 10만대 규모 티볼리 플랫폼과 함께 쌍용차를 대표하는 플랫폼으로서 앞으로 중장기 발전전략 실현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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