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벡스코 부대시설 전시컨벤션사업’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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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벡스코 부대시설 전시컨벤션사업’ 공모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7.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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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3일~5월12일

[교통신문 윤영근 기자]【부산】부산시는 해운대구 벡스코 부대시설 부지 9911.2㎡(약 3000평)를 관광호텔 및 판매시설 등 전시컨벤션사업 부대시설로 개발하기 위해 사업자 개발사업 제안 공모를 시행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 부지는 센텀시티 내 쇼핑·컨벤션시설이 밀집돼 있으면서 부산도시철도와 동해선 복선전철이 지나는 교통요충지다.

공모기간은 지난 3일부터 5월12일까지이다.

참가자격은 국내·외 법인(개인 포함) 또는 설립 예정인 국내·외 법인(개인 포함)으로, 컨소시엄은 대표 주간사 또는 차상위 지분 참여사의 지분율이 25% 이상이어야 한다.

부지 매각대금은 토지감정가격(1357억6000여만원) 이상으로 신청자가 제시한 가격으로 한다. 사업자는 주차장 면적을 제외한 개발 연면적의 51% 이상을 관광호텔업 시설로 의무적으로 배치해야 한다.

‘매수일로부터 관광호텔의 용도로 10년 이상 사용해야 하며 이를 지키지 아니한 경우 동 매매계약은 해제한다’는 내용의 특약등기도 해야 한다. 부지매입자가 관광숙박업 사업계획의 승인을 받은 날로부터 2년 이내에 착공하지 않거나 착공한 날로부터 5년 이내에 준공하지 않을 경우 시는 사업계획 승인 취소 절차를 거쳐 매매계약을 해제할 수 있다.

시는 개발계획 신청을 받은 뒤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 및 전시컨벤션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5월 19일에 최종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빈터로 남아있는 이 부지는 일본 세가사미그룹이 2013년 3월 복합관광시설로 사업승인을 받았으나 지금까지 사업성 부진 등을 이유로 착공을 미루다 최근 사업을 포기했다.

시 관계자는 “벡스코 부대시설 부지에 대해 투자자들이 시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문의 등을 통해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며 “마이스 참가자들이 숙박하고 쇼핑과 관광을 즐길 수 있는 복합단지로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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