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역대 최대 서울모터쇼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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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역대 최대 서울모터쇼 참가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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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한국 최초 공개 모델 4종
▲ 더 뉴 메르세데스-AMG E 43 4MATIC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이번 서울모터쇼에 역대 최다 최초 공개 모델을 선보이며 최대 규모(2600㎡)로 참가한다.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두는 등 최근 한국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추세가 반영된 결과라는 시각이다.

벤츠는 지난달 30일 열린 사전 언론공개 행사에서 자사 미래 전략인 ‘CASE’ 아래 자동차 시장 화두이자 새로운 패러다임인 커넥티드(Connected), 전기구동(Electric Drive)을 주요 내용으로 발표했다. 또한 이를 위한 커넥티드 카 서비스와 최신 콘셉트카, 출시 예정인 친환경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신차를 최초로 공개하며 구체적인 미래 비전과 기술 혁신 방향성을 제시했다.

한편 이번 서울모터쇼에서는 고성능 서브 브랜드인 메르세데스-AMG 50주년을 기념해 최초로 메르세데스-AMG 전시관이 별도 운영되고 있다. 레이싱 트랙을 그대로 옮겨 온 것 같은 역동적이고 다이내믹한 모습으로 디자인된 AMG 전시관에서는 아시아 최초로 공개되는 ‘더 뉴 메르세데스-AMG E 63 S 4MATIC+’ 을 포함해 다양한 메르세데스-AMG 모델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벤츠는 KT와 협력해 국내 고객 성향에 맞춰 완벽하게 현지화시킨 LTE 기반 프리미엄 커넥티드 카 서비스인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Mercedes me connect)를 공개했다.

▲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R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은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를 통해 한 차원 더 스마트하고 안전하며, 더욱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라키스 사장은 전시 현장에서 앞선 기능을 갖춘 리모트 파킹 어시스트 기능과 실시간 차량 위치 확인 프로그램인 지오펜싱(Geo Fencing), 그리고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차량 연비 및 상태 점검이 가능한 메르세데스 미 포털 등을 소개했다.

최초로 공개된 프리미엄 미드 사이즈 세단 C클래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더 뉴 C 350 e’는 탁월한 효율성과 역동성을 발휘한다. 유럽 기준으로 1리터당 약 47.6km에 이르는 뛰어난 연료 효율성을 제공하며 동시에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km당 48g에 불과하다. 또한 205kW(279마력) 시스템 출력을 발휘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9초 만에 주파하는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베스트셀링 미드 사이즈 스포츠다목적차량(SUV) ‘GLC’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더 뉴 GLC 350 e 4매틱’은 유럽 기준 235kW(320마력) 시스템 출력을 발휘하며 리터당 약 38.5km에 이르는 뛰어난 연료 효율성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km당 60g 밖에 안 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자랑한다.

이들 두 모델은 모두 하반기에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 더 뉴 메르세데스-AMG E 63 S 4MATIC+

이달 초 제네바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이후 서울모터쇼에서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는 메르세데스-AMG ‘GT 콘셉트’는 친환경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도 슈퍼 스포츠카 수준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혁신적인 모델이다. 이를 통해 메르세데스-벤츠가 친환경과 고성능의 조화를 통한 다양한 파워트레인 구성 방향과 미래를 어떻게 정의하고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

‘GT 콘셉트’는 초현대적인 V형 8기통 가솔린엔진과 고성능 전기모터가 조합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콘셉트가 적용됐다. 이는 순수 전기모드, 엔진모드, 그리고 하이브리드모드 구동을 지원하는 F1 머신과 같이 차량이 운행하는 동안 배터리가 지속적으로 충전된다.

새로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최대 600kW(816마력) 시스템 출력을 자랑하며 퍼포먼스 사륜구동인 4MATIC+와 완벽한 조합을 이뤄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초 이내에 주파함으로써 슈퍼카에 버금가는 최강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강렬한 GT 콘셉트 근육질 비율과 퍼포먼스 캐릭터를 담은 디자인은 향후 출시될 GT 4도어 쿠페 차량 외관 디자인을 엿볼 수 있도록 해준다. 프레임리스 도어는 전형적인 메르세데스-벤츠 쿠페 특징을 표현하고 있다.

▲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카브리올레

메르세데스-AMG GT 패밀리 세 번째 멤버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R’은 철저하게 트랙에서 레이싱을 염두에 두고 설계됐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R 모델에서만 선보이는 새로운 컬러 ‘AMG 그린 헬 마그노’는 세계적인 난코스로 유명한 독일 남부 자동차 경주 코스 ‘뉘르부르크링’의 전설적인 노스 루프(North Loop) 별명인 ‘그린 헬’을 연상하게 한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R이 레이스 트랙에 뿌리를 두고 있음을 강조했다.

585마력 AMG 4.0 리터 V형 8기통 바이터보 엔진과 광범위하고 정교하게 개발된 서스펜션, 새로운 공기역학, 인텔리전트 경량화 구조를 자랑하는 프런트-미드 엔진 콘셉트는 한층 더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를 3.6초 만에 주파하고 최고 속도 시속 318km를 발휘해 폭발적인 극한의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 350 e

가장 인텔리전트한 세단 ‘더 뉴 E클래스’ 고성능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E 63 S 4MATIC+’는 강렬하고 다이내믹한 디자인과 독보적인 성능으로 고성능 세단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는 모델이다.

새롭게 개발 적용된 4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은 최대 450kW(612마력)을 발휘하며, E클래스 70여 년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4초 만에 주파하며 이는 동급 세그먼트에서 가장 빠른 수준이다.

▲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쿠페

또한 더 뉴 E클래스 라인업에 최초로 추가된 ‘더 뉴 메르세데스-AMG E 43 4MATIC’은 3리터 V6 바이터보 엔진에 295kW(401마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6초 만에 주파하며 스포티한 드라이빙 성능을 제공한다.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가장 인텔리전트한 세단 더 뉴 E클래스와 함께 E클래스 패밀리를 완성하는 4인승 ‘오픈톱’ 모델인 ‘더 뉴 E클래스 카브리올레’와 4인승 2도어 쿠페 모델 ‘더 뉴 E클래스 쿠페’도 아시아 최초로 선보였다.

▲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 350 e 4MATIC

프리미엄 4인승 오픈톱 모델인 ‘더 뉴 E클래스 카브리올레’는 클래식한 패브릭 소프트톱과 감각적인 디자인이 결합된 차로, 최신 기술 기반 장거리 주행에도 탑승자 모두에게 여유로운 승차감을 제공한다. 또한 쾌적하고 안전한 오픈 주행을 돕는 혁신 기술 에어캡과 에어스카프 기능이 적용돼 계절에 상관없이 어느 때나 오픈 주행을 즐길 수 있다.

더 뉴 E클래스 쿠페는 스포티하면서도 매력적이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자랑한다. 아름다운 디자인 ‘더 뉴 E클래스 쿠페’는 파워풀한 엔진 성능과 정교하면서도 편안한 서스펜션을 통해 스포티하면서도 민첩한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한다.

▲ 메르세데스-AMG GT 콘셉트

E클래스 패밀리에 새롭게 추가되는 두 차종 국내 출시는 올해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쿠페 모델이 먼저 출시된 후 카브리올레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벤츠는 전시관에서 매일 2회씩 E클래스 패밀리 언베일링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도슨트(가이드) 투어를 수시로 진행해 관람객이 브랜드 가치와 최첨단 신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경품 이벤트와 고객 라운지 운영 등을 통해 다양한 고객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소비자와 더욱 가깝게 소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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