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차 시장 판세 흔들 ‘클리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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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차 시장 판세 흔들 ‘클리오’ 공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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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판 앞서 서울모터쇼서 첫 선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르노 ‘클리오’ 국내 시판에 앞서 ‘2017서울모터쇼’를 통해 차량을 공개했다. 클리오는 전 세계서 1300만대 이상 팔려 소형차 교과서로 통한다. 정교한 차체 밸런스와 뛰어난 실용성으로 정평이 나 이미 국내 자동차 마니아 사이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클리오 최대 매력 포인트를 ‘사랑’을 모티브로 한 매혹적인 디자인이라고 꼽았다. 날카롭거나 공격적이지 않은 부드러운 인상에서 느껴지는 친근함은 오히려 더욱 강렬한 인상을 준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4세대 클리오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르노의 ‘따뜻함’, ‘감각적’, ‘심플’ 디자인 철학을 가장 완벽하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울러 소형차로는 넘치는 고급 사양이 적용돼 있어 클리오가 어떤 차이고, 목표 고객은 누구인지 확실히 보여준다. 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 SM6 및 QM6과 동일한 C자형 주간 주행등을 비롯한 3D타입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고정형 글라스 루프, 고품질 내장 소재,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소형차에서는 볼 수 없는 최고급 첨단 사양이 대거 채택돼 있다. 르노삼성차는 SM6과 QM6에서 추구한 고급화 전략을 소형차 시장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박동훈 르노삼성차 사장은 “(르노삼성차가)숨겨진 소비자 욕구와 요구를 채우기 위해 걸어온 길은 결국 자동차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이 됐다”며 “잠재된 소형차 시장 수요 역시 사랑스런 디자인과 감성을 갖춘 클리오로 촉발되고, 이는 새로운 유행으로 번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서울모터쇼에서는 르노삼성차 모든 라인업을 가까이서 확인해 볼 수 있다. 국내 자동차 트렌드 변곡점으로 상징되는 SM6, QM6, QM3, 트위지를 비롯해 SM7, SM5, SM3, SM3 Z.E. 등 차량이 전시돼 있다.

이중 트위지는 일반 관람객뿐만 아니라 자동차 업계 관계자와 튜닝 업체들이 관심 보이고 있는 차로 알려져 있다. 출시 전부터 주목 받은 트위지는 각종 편의 장치와 창문, 소형 물류용 개조품 등 용품 개발·판매에 뛰어들려는 애프터마켓 업체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부스 내에 트위지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트위지는 민첩하고 안정적인 드라이빙 성능을 극대화한 새로운 개념 1~2인용 초소형 전기차다. 무엇보다 별도 충전기가 필요 없이 가정용 220V 콘센트로 세 시간 남짓 충전해 최대 100km를 달릴 수 있고, 조작도 간단하다. 깜찍한 디자인에 짧은 회전반경, 125cc 스쿠터 급 가속성능, 운전 재미를 키워주는 후륜구동 방식 채택 등 자동차로서 매력이 적지 않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배려도 눈길을 사로 잡는다. 르노삼성차 직원들이 직접 차량 특장점을 소개해주는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최신 기술 트렌드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테크 존과 어린이 대상 도슨트 프로그램, 댄스 공연, BMX 퍼포먼스 등 다양한 상시 이벤트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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