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생산 대응 위한 추가 복직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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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생산 대응 위한 추가 복직 시행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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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4 렉스턴’ 라인 및 전환배치 차원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쌍용자동차가 해고노동자 등에 대한 추가 복직 신청을 받는다. 쌍용차가 ‘G4 렉스턴’ 성공 출시를 위해 진행해 온 노사 라인운영 방안 협의를 원만하게 마무리하고 생산대응 인력수요에 대한 추가 복직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쌍용차 노사는 지난 3월 중순부터 ‘G4 렉스턴’ 양산을 앞두고 라인 운영 방안과 전환배치 기준 마련을 위해 노사 협의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생산현장 안정화를 통해 G4 렉스턴 성공적 출시를 달성하자는 취지로 노사 협의를 조기에 마무리지었다.

노사협의가 마무리됨에 따라 생산물량 확대에 따른 추가 복직 인원 대상자인 희망퇴직자와 해고노동자 60여명이 8일 면접을 받았다.(7일 기준) 이들은 4월말까지 입문 교육 및 직장 내 교육훈련(OJT) 과정을 마친 후 5월 초 각각 현장에 배치된다.

쌍용차는 이번 채용과 관련해 절차에 대한 투명성 확보와 공정한 기회 제공을 위해 다양한 소통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생산라인 운영방안에 대한 노사 협의와 함께 복직점검위원회 논의를 거쳐 채용규모를 최종 확정했다.

특히 지난 2월 채용대상자 전원을 대상으로 개인별 상황을 파악하고 회사 경영현황을 공유하기 위한 소통이 이뤄졌다. 당시 파악된 다양한 의견은 수합돼 복직점검위원회 활동에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측은 복직 문제에 대해 지난 2015년 노·노·사 3자간 합의서 내용을 바탕으로 생산물량 증가에 따른 인력채용 수요가 발생하면 복직점검위원회에서 논의해 채용규모 및 시점을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2013년(3월) 고통분담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 차원에서 무급휴직자(454명) 전원을 대상으로 실시된 것과, 2016년(2월) 티볼리 생산물량 증대에 따른 추가 인력수요 대응 차원에 이어 3번째 이뤄지는 복직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지난해 티볼리 에어 출시를 앞두고 생산 확대를 위해 복직을 시행한 것과 같이 G4 렉스턴 출시 대응을 위해 3번째 복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성실한 3자간 합의 사항 이행을 위해 성공적인 G4 렉스턴 출시와 신제품 개발에 전사적인 역량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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