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중고차 매매 시 모든 차량을 시운전하고 검차 과정을 마쳐야만 출고를 하는 시스템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런 시스템은 중고차 시장에 불편한 인식을 갖고 있는 여성 고객이나 차를 잘 모르는 소비자, 첫차를 구매하려는 사람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중고차 업체 ‘카가이드’는 이런 추세를 반영해 시운전과 검차를 포함해 소비자가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경우, 중고차 구매대행 및 배달서비스도 제공한다. 중고차 구입 시 전 차량 카히스토리 조회를 통해 사고이력을 정확히 공개하는 한편 시운전 및 검차 동영상 첨부를 통해 원거리 구입이 가능하도록 구매대행, 의뢰형, 수배형 및 배달서비스도 가능하게 한 것이다.
또 신용상태에 따라 중고차전액할부, 중고차직거래카페 및 매매상사까지 함께 10년 이상 운영한 법인허가업체로 신차장기렌트 및 중고차리스, 저금리중고차할부, 보험 등 전문가들이 모여 차량관련 모든 업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실매물 국산차 수입차 중고시세뿐 아니라 내차시세, 내차팔기, 내차팔 때 내차가격확인 등 무료 감정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카가이드는 최신 중고차시세표에 맞춘 자사의 가격산정을 강조한다. 시세표는 특성상 연식, 킬로수, 사고유무 등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며 현재의 예산, 앞으로의 유지비, 되팔 때의 시세 등 고려해야 할 점이 많기 때문이다. 카가이드는 “신차 가격 대비 연간 10%정도씩 감가가 된다고 하니 그 이상 터무니없이 저렴한 시세는 피해야한다”고 조언한다.
아울러 직접 방문이 허위매물로 인한 또 다른 피해를 최소한 예방할 수 있다고 말한다. 중고차매장에 직접 나와봐야 실제 시장의 돌아가는 흐름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중고차 매물은 인터넷상에 보던 것과 다른 시세, 실제의 차량 사이즈 등 실제 매장에 방문해서 보는 것과 인터넷이나 전화상으로 상담하는 것과는 차이가 크기 때문. 카가이드 관계자는 “실제로 매매상사에는 수만대의 차량이 전시되어 있기 때문에 인터넷에서 보는 것과는 차이가 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