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대규모 ‘볼트 EV’ 시승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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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대규모 ‘볼트 EV’ 시승 행사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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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 부대행사로 6~7일 열려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한국GM이 국내 최장 1회 충전 주행거리(383km)를 앞세워 국내 전기차 시장에 등장한 ‘볼트 EV’ 출시를 앞두고 지난 6일부터 이틀에 걸쳐 대규모 시승행사를 통해 압도적인 주행성능을 선보였다.

이번 시승행사는 ‘2017서울모터쇼’가 열리고 있는 고양 킨텍스에 마련된 ‘쉐보레 볼트 EV 드라이빙 센터’에서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까지 45km 구간을 시승하며 탁월한 주행 성능과 첨단 인포테인먼트시스템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쉐보레 볼트 EV 드라이빙 센터에서는 전기차 충전 편의성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충전 체험 공간과 차량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드라이빙 레인지 센터’ 등 혁신적인 기술과 성능을 경험해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정영수 GM 글로벌 전기구동 개발 담당 상무는 “볼트 EV는 압도적인 주행거리 외에도 낮은 무게중심과 강력한 출력을 통해 내연기관 차량 이상 주행성능을 목표로 개발됐다”며 “전기차 특유 강력한 초반 토크와 쉐보레 브랜드 전매특허인 안정적인 주행감과 다이내믹한 운전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볼트 EV는 크로스오버 스타일 전기차 전용 알루미늄 합금 고강성 차체에 고효율 대용량 리튬-이온배터리 시스템과 고성능 싱글 모터 전동 드라이브 유닛을 탑재해 204마력 최고출력과 36.7kg·m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더불어 한층 다이내믹한 주행을 위해 적용된 스포츠 모드는 활성화됐을 때 운전자 페달 조작에 더욱 신속하게 응답함으로써 폭발적인 가속감으로 역동적인 주행경험을 선사한다.

수평으로 차체 하부에 배치한 배터리 패키지는 실내 공간 확대와 차체 하중 최적화에 기여한다. 쉐보레 최초로 볼트 EV에 적용된 전자정밀 기어시프트와 전기차에 최적화된 전자식 파워스티어링 시스템은 시속 100km까지 7초 이내에 주파하는 전기차 특유 다이내믹한 퍼포먼스와 함께 어울려 정밀한 주행감각과 주행 즐거움을 선사한다.

 

볼트 EV 전기배터리 패키지는 LG전자가 공급하는 288개 리튬-이온배터리 셀을 3개씩 묶은 96개 셀 그룹을 10개 모듈로 구성해 최적 열관리시스템으로 운용된다. 이를 통해 효율과 배터리 수명을 극대화했다.

볼트 EV는 스티어링 휠 후면 패들 스위치를 통해 운전자가 능동적으로 회생 에너지 생성을 제어할 수 있는 리젠 온 디맨드 시스템을 비롯해 전자식 기어 시프트를 ‘L’ 모드로 변경해 브레이크 페달 조작 없이 가감속은 물론 완전 정차까지 제어하는 신개념 회생제동시스템, 원 페달 드라이빙 기술을 채택해 전기차 주행 즐거움과 높은 에너지 효율을 달성했다.

한국GM 디자인센터 주도로 디자인된 쉐보레 볼트 EV는 역동적이고 날렵한 비례 크로스오버 스타일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이고 섬세한 디테일을 가미했다.

 

특히 장거리 주행 전기차를 주제로 설계된 만큼 첨단 전기차를 상징하는 요소와 실용적인 공간 활용을 중심으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키는 균형감각을 선보인다.

차량 전면은 깊이 있는 3차원 디자인에 양감을 표현한 패턴을 삽입해 새로 선보이는 판타스틱 듀얼포트 그릴과 LED 주간주행등 및 HID 헤드램프가 볼트 EV 독특한 시그니처 디자인을 제시한다.

또한 사이드미러에서 시작돼 차체 숄더 라인 전체로 이어지는 크롬 라인과 입체감 넘치는 LED 테일램프는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된 측면 디자인에 어울려 전기차 고유 인상을 연출한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새롭게 재해석된 듀얼 콕핏 인테리어와 다이아몬드 입자형 IP 및 도어트림, 앰비언트 라이팅으로 스마트하고 감각적인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수평 설계된 배터리팩과 2600mm 휠베이스, 크로스오버 스타일 높은 전고를 통해 준중형 차급 이상 실내공간 기반을 마련한 볼트 EV는 콤팩트한 디자인 전자식 정밀 기어 시프트 및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를 통해 한층 넓어진 1열 거주성과 다양한 수납공간을 만들어냈다.

더불어 첨단 압축형 씬 시트와 돌출형 터널이 없는 평평한 2열 바닥 설계를 통해 넉넉하고 편안한 2열 좌석 공간을 실현했다. 6대 4 폴딩시트와 트렁크 트레이가 적용된 트렁크 공간은 대용량 화물 적재능력을 제공한다.

10.2인치 대형 터치스크린이 제공하는 쉐보레 마이링크(MyLink)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8인치 스마트 디지털 클러스터는 애플 카플레이를 포함한 첨단 커넥티비티 시스템 활용과 전기 에너지 모니터링 등 진일보한 IT 기술을 탑재했다.

 

브랜드 최초로 제공되는 ‘마이 쉐보레’ 어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하면 배터리 충전상태 및 타이어 공기압 등 차량 주요 기능을 확인하고 도어 잠금 및 해제, 에어컨 및 히터 작동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차량 주차 위치 파악 서비스 등 휴대폰과 한 차원 앞선 자동차 커넥티비티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서브우퍼 및 파워앰프가 적용된 오디오 명가 보스 사운드 시스템을 채택해 보다 고음질 원음을 제공하며,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과 최대 4개 USB 포트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적용했다.

볼트 EV 차체 81.5%에 초고장력 및 고장력 강판을 적용한 바디 일체형 고강성 차체구조에 차선이탈 경고 및 차선유지 보조시스템, 저속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 시스템, 스마트 하이빔 등 폭넓은 예방 안전 시스템을 적용했다. 타이어에 구멍이 생기더라도 타이어 내부에 도포된 실링제에 의해 자동으로 손상을 메워 공기 누출을 막는 미쉐린 셀프-실링 타이어를 채택해 수준 높은 안전성을 과시한다.

 

이와 더불어 ABS, 급제동 시 브레이크 답력을 증가시키는 BAS, 언덕길 밀림 현상을 방지하는 HSA 기능까지 포함한 통합형 차체 자세 제어(ESC)를 기본 채택해 예방 안전성을 강화했다.

퓨어 화이트, 스카이민트 블루, 메탈릭 그레이, 브릭 오렌지 총 4가지 외장 컬러로 출시되는 볼트 EV는 프리미엄 천공 가죽시트와 HID 헤드램프, 자동주차 보조시스템,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 등 프리미엄 편의사양을 기본 채택했다.

보조금 혜택 포함 준중형 승용차 수준 2000만원대 가격을 바탕으로 지난달 17일 고객 계약 접수 하루 만에 올해 판매분 계약이 완료됐다. 볼트 EV는 이달 하순부터 고객 인도에 들어간다. 가격은 보조금 혜택 전 기준으로 4779만원이며, 세이프티 패키지를 포함할 경우 4884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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