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디자인그룹, 포르쉐 자회사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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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디자인그룹, 포르쉐 자회사 편입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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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 100% 인수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포르쉐AG가 지난 5일 포르쉐디자인그룹 지분 35%를 인수해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발표했다. 포르쉐는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이미 보유하고 있던 65% 지분과 함께 지분 전체를 보유하게 됐다. 루츠 메쉬케 포르쉐 AG 이사회 부회장 및 재무/IT 담당이사는 “라이프스타일과 자동차 산업은 아주 밀접한 연관성이 있으며, 포르쉐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포르쉐 디자인 그룹과 전략적 관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르쉐 디자인 그룹 이사회 회장으로 추대된 현 이사회 대변인 얀 베커(Jan Becker)는 “두 산업이 가진 밀접한 연관성의 첫 번째 증거는 바로 지난달 말 바젤 월드 무역 박람회에서 성공적으로 공개한 신형 ‘모노블록 액츄에이터’ 손목시계 시리즈를 꼽을 수 있다”며 “혁신적인 시계는 독일 바이작에 위치한 포르쉐 모토스포츠 엔지니어들과 협업해 탄생했다”고 말했다.

포르쉐 디자인 그룹 이사회는 추가적인 조직 개편도 단행한다. 포르쉐 디자인 그룹 재무부 이사 프랭크 앙헬코터(Frank Angelkötter)는 올해 6월 1일부로 포르쉐 자동차 영국 법인 재무부 이사로서 임명된다. 전임자인 홀거 게르만(Holger Gerrmann)은 신임 재무부 이사직을 위임 받는다. 롤랜드 하일러(Roland Heiler)는 최고 디자인 책임자로서 포르쉐디자인그룹에 남아 크리에이티브 디렉션을 총괄한다.

향후 포르쉐디자인그룹은 남성을 위한 제품 디자인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포르쉐디자인그룹은 1972년 페르디난드 알렉산더 포르쉐 교수가 설립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스포츠카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모델 중 하나인 포르쉐 911을 디자인한 페르디난드 알렉산더 포르쉐는 자동차 디자인을 넘어서는 ‘포르쉐 정신’을 가진 기업을 만드는 것을 비전으로 삼았다.

모든 포르쉐 디자인 제품은 오스트리아 포르쉐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디자인되며 엄선된 생산 파트너에 의해 정밀하고 완벽하게 제작된다. 또한 스마트한 기능과 세련되면서도 기능적인 디자인, 인상적인 혁신 기술이 결합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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