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서 자동차 작동원리와 신기술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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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서 자동차 작동원리와 신기술 확인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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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기관 및 친환경차 엔진 공개
▲ 현대자동차 'IoT 존'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오는 9일까지 계속되는 ‘2017서울모터쇼’에서 각 참가업체들이 자동차뿐만 아니라 엔진·파워트레인·부품과 신기술 등을 함께 전시하고 있어 관람객 시선을 끌어 모으고 있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자동차 작동원리에 대해 알 수 있는 교육 목적 전시물이 많아 학생과 일반 관람객에게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제1전시장에서는 완성차뿐만 아니라 IT·부품업체 전시물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완성차업체에서 기아차는 ‘니로’에 탑재된 내장부품과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구동원리를 알 수 있는 프레임을, 르노삼성차는 ‘QM6’ 탑재 부품과 사륜구동 작동원리를 소개하는 프레임을 각각 전시했다. 이밖에 쌍용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 공개한 ‘G4 렉스턴’ 하부 구조물(쿼드 프레임) 전시와 함께 자체 생산한 차량 사진을 연대순으로 소개하는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 만도 부스 내 자율주행차 기술 소개

IT업체 네이버는 개발 중인 자율주행차 전시와 더불어 자율주행 기술 원리·부품 등을 소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레이저 스캐너와 카메라가 탑재돼 복잡한 실내를 돌아다니며 3차원 실내 정밀지도 제작을 돕는 ‘로봇 M1’도 좋은 볼거리다.

부품업체로는 미네베아미쯔미가 차량용 모터·반도체·무선기술 등을 모형자동차에 장착해 관람객 이해를 돕고 있다. 자트코는 변속기 원리를 쉽게 알 수 있도록 ‘CVT 가상 드라이빙’ 부스와 절개된 CVT 변속기를 진열하고 있다. 태양금속도 자동차에 들어가는 각종 금속부품을 배치한 차량 플랫폼을 전시 중이다.

현대모비스는 전시주제를 ‘감춰진 기술의 힘’으로 정하고 미래 자동차에 적용되는 각종 전장기술·부품 등을 전시 중이다. 레이더·카메라 등 자율주행차 구성 부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모듈카’, 바퀴 내에 구동모터가 장착된 인-휠 시스템이 눈길을 끈다.

▲ 네이버 부스의 '로봇 MI'

만도는 우리나라 자동차 역사와 시대적 상황을 배경으로 그 시절 자동차 모형 및 부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VR기기와 영상을 통해 원격 전자동 주차 시스템 및 자율주행차에 필요한 기술 등을 소개했다.

제2전시장에서는 현대차가 ‘IoT 존’을 운영하고 있다. 시스코와 공동 개발 중인 커넥티드카에 관람객이 탑승해 사물인터넷 기술로 집안의 조명·가전제품 등을 조작해 볼 수 있다. ‘튜익스 존’에서는 튜닝차 및 각종 튜닝 부품을 실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현대차는 수소연료전지차와 하이브리드차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을 전시하고 있고, 독립 참여한 제네시스 전시관도 람다·타우 엔진 3대를 전시 중이다. 렉서스는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스포츠다목적차량(SUV) ‘RX450h’ 차량 보닛을 열어둬 관람객이 하이브리드 엔진을 구경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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