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역 등 지하철 8개역 승강기안전문 입찰 ‘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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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역 등 지하철 8개역 승강기안전문 입찰 ‘유찰’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7.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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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과 긴급 재공고 추진...준공시기 지연 불가피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서울도시철도공사 ‘5호선 김포공항역 등 8개역 승강장안전문(PSD) 제작 설치’ 사업에 대한 조달청 입찰 결과 최종 유찰됐다.

공사는 “이번 유찰 원인에 대해 발주기관인 서울시도시철도공사의 당초 발주가격에 대비해 조달청에서 제시한 기초금액의 삭감 폭이 커서 입찰에 응찰한 업체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보다 정확한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사는 조달청과의 협의를 거쳐 빠른 시일내 긴급 재공고 등을 통해 재입찰을 추진할 예정이지만, 금번 입찰이 유찰됨에 따라 전면 재시공 역사의 준공 시기(김포공항역 6월말, 기타 역사 8월 말)가 부득이 지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재공고를 추진해 낙찰자가 결정될 경우, 당초 계획했던 일정보다 약30여 일이 지연된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승강장안전문 관련 사고 이후 실시한 전수조사 결과와 전문가 의견 등을 반영, 시설 노후도 등이 심각해 안전관리에 취약한 김포공항역 등 9개 역사의 승강장안전문을 전면 개․보수할 계획을 세우고 국제기준에 맞는 설계 기준을 적용하여 지하철 안전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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