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 눈길 사로잡는 ‘이색 자동차’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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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 눈길 사로잡는 ‘이색 자동차’ 풍성”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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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 주말 봄나들이로 각광’
▲ 재규어 전기 레이스카 'I-TYPE'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지난달 31일 개막한 ‘2017서울모터쇼’에 지난 7일까지 8일 동안 42만여 명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마지막 주말(8~9일)에만 20만여 명 이상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중·고·대학생 단체 1만3000명 이상이 다녀가 자동차 첨단 융합기술에 대한 현장학습 장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모터쇼는 국내외 300여대 완성차와 자율주행 등 미래기술 전시뿐만 아니라 평상시 접하기 힘든 이색적인 자동차도 전시돼 사진 찍기에도 좋고 자녀교육에 도움이 되는 주말 봄나들이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이번 주말에는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 사이에서 버스킹 공연과 참가업체 부스에서 K-팝 콘서트 등이 열린다.

제1전시장에는 이색적인 자동차 전시가 눈에 띈다. 포르쉐 부스에는 차체 절반이 레고로 만들어진 ‘919 하이브리드 레고 카’를 볼 수 있다. 레고 모형은 사진으로 담아내면 진짜 자동차로 보일 정도로 정교하다. 르노삼성차 ‘SM6 X 까스텔바작 아트카’는 세계적인 팝아티스트 ‘까스텔 바작’이 꾸민 형형색색 외관이 특징이다.

▲ 포르쉐 '919 하이브리드 레고 카'

네이버 부스에는 1885년 출시된 메르세데스-벤츠 삼륜차 ‘페이턴트 모터바겐’과 한국 최초 고유모델 현대자동차 ‘포니’처럼 현재는 볼 수 없는 자동차와,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눈길을 끄는 테슬라 ‘2013 테슬라 모델S’ 등이 전시돼 있다. 이외에도 노블클라쎄 부스에서는 운전석과 VIP석이 분리된 리무진 차량 ‘노블클라쎄 EQ900L'을 만날 수 있다. 실제 차량에 사용된 고급가죽으로 소품 등을 만들어 주는 행사도 함께 진행 중이다.

제2전시장에는 자동차뿐만 아니라 상상속 교통수단을 만날 수 있다. 재규어가 코리아프리미어로 선보인 전기 레이스카 ‘I-타입’ 앞도 베스트 포토존이다. 대각선으로 세워져있어 앞에서 사진을 찍으면 차체 전체를 한 번에 담아낼 수 있다. 렉서스 부스에서는 자동차 외에도 공상과학 영화 속 첨단 이동 수단들도 만날 수 있다. 지면 위를 떠서 움직이는 스케이트보드 ‘호버보드’와 오는 7월 개봉 예정인 SF 영화에 등장하는 1인용 우주선 ‘스카이젯’ 콘셉트가 전시 중이다.

현대자동차 부스 뒤편 키즈존에는 애니메이션 ‘파워배틀 와치카’에 등장하는 자동차 캐릭터 모형이 마련돼 있고, 캐릭터 인형이 행사장 주변에서 사진 촬영 이벤트를 진행해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 렉서스 '스카이젯' 콘셉트

7홀에도 특별한 자동차가 많다.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 부스 내에는 다양한 튜닝카를 만나볼 수 있는데 특히 경찰차로 튜닝한 르노삼성차 전기차 ‘트위지’가 인기다. 전기차 급속 충전 장치가 포함돼있는 한국자동차 ‘전기차 충전정비 견인차’도 눈여겨 볼만하다. 리와코 부스 내 삼륜차 ‘트라이크’는 앞모습은 모터사이클이지만 뒤는 자동차와 비슷한 모양으로 국내에서는 생소한 차종이다.

직원들이 사진을 찍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니 직접 시승해보는 모습 등을 사진으로 담아내기 좋다. ‘몬스터잼 코리아 2017’ 홍보관 몬스터잼 트럭은 개성 있는 모양새와 사람보다 더 큰 바퀴가 특히 압권이어서 재밌는 사진을 연출할 수 있다. ‘자동차 역사 코너’ 자동차 역사 영상존에 설치된 종이 박스로 만들어진 대형 자동차 모형 앞과 시발, 트릭아트 기법을 이용한 1960년대 재생버스도 색다른 기념촬영 장소다.

김용근 서울모터쇼조직위원장은 “이번 서울모터쇼는 기술과 예술성 등 자동차 본질을 보여줄 수 있게 고품격 스튜디오처럼 꾸몄으며, 다양한 가상체험·시승·게임·이벤트 등을 마련해 관람객이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서울모터쇼가 2년마다 열리는 국제적 수준 대규모 행사인 만큼 자동차가 주는 나와 가족의 공간에 대한 의미를 함께 느끼고, 자녀에게는 미래를 꿈꾸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유익한 기회이니 주말 봄나들이로 많은이가 찾아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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