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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타2’ 엔진 장착 현대·기아차 리콜
이승한 기자  |  nyus449@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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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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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개 차종 17만1348대 5월부터
- 미국서도 같은 문제로 130만대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에서 생산된 ‘세타2’ 엔진 장착 차량에 대한 결함시정(리콜)에 들어간다.

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국내 엔진 공장에서 발생한 크랭크샤프트 오일홀 가공 공정에서 산발적으로 이물질이 들어가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2.0터보 GDI와 2.4GDI 엔진을 장착한 현대차 그랜저(HG)와 쏘나타(YF)를 비롯해, 기아차 K7(VG)·K5(TF)·스포티지(SL) 5개 차종 17만1348대가 리콜된다.

관련해 현대차그룹은 미국에서도 크랭크샤프트 핀 표면이 균일하게 가공 되지 않은 원인으로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쏘나타(YFa)·싼타페(AN)·K5(QF)·쏘렌토(XMa)·스포티지(SL) 5개 차종 130만대를 추가로 리콜한다고 신고했다. 앞서 2015년 9월에는 미국 엔진공장 청정도 관리 문제로 쏘나타(YF)가 리콜됐다.

현대차그룹 측은 북미에서 잇달아 실시된 리콜은 서로 별도 건으로, 엔진 설계 결함이 아닌 청정도 및 공정상 산발적인 가공 불량 문제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 리콜은 5월 22일부터 시행되며, 북미 지역은 관계 당국과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해당 차량 소유 고객이 현대차 또는 기아차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면 엔진 점검 후 조치가 필요한 차량에 한해 엔진을 교환한다고 밝혔다. 해당 조치는 북미에서도 최종 확정 시 동일하게 이뤄질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리콜과 관련해 고객에게 이른 시일 내 자세한 내용을 안내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고객 관점에서 모든 사안을 철저하게 점검해 신뢰와 만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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