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군항제 최초 ‘버스전용차로’ 운영...관광객 이용만족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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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군항제 최초 ‘버스전용차로’ 운영...관광객 이용만족도 ’최고‘
  • 조재흥 기자 hhhpt@gyotongn.com
  • 승인 2017.04.1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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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조재흥 기자]【경남】‘제55회 진해군항제’ 특별교통대책의 일환으로 시행된 버스전용차로가 국내 최대의 벚꽃축제를 즐기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한층 높였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창원시는 올해 진해군항제를 찾는 관광객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군항제 55년 사상 처음으로 버스전용차로를 시행하고 셔틀버스 운행을 개선하는 등 대중교통중심의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했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버스전용차로는 셔틀버스 뿐만 아니라 시내버스 이동시간을 작년 대비 절반 이하(외곽주차장↔북원로터리 기준, 2016년 왕복 3시간→ 2017년 왕복 1시간 20분)로 감소시킴으로써 아름다운 벚꽃 향연을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한편, 4개 노선의 셔틀버스를 운행해 시내 곳곳을 교통정체 없이 편안하게 구경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행사장 외부에 마련된 주차장에서 내부까지 한 번에 진입 가능한 3개 노선(성산구 공단로․두산볼보로, 진해구 장천STX↔북원로터리)의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이용자의 혼란이 없도록 블루, 옐로, 레드라인 등 친숙한 색으로 구분해 작년에 주차장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던 부분까지도 해결하는 한편, 외부 주차장 이용자뿐 만 아니라 행사장 내에서 이동하는 관광객들까지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더 많은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특히 내부셔틀버스인 그린라인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진해군항제를 처음 찾는 관광객들이 꼭 가볼만한 벚꽃 명소(경화역, 여좌천, 진해루 등) 곳곳을 운행함으로써 국내 최대 벚꽃축제를 개최하는 관광도시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군항제 기간 동안 승용차 이용을 줄여 온실가스를 감축한 부분도 주목된다. 첫 주말인 4월1일과 2일 이틀 동안 약 15만명이 셔틀버스를 이용했다. 이는 차량으로 환산하면 약 6만 여대의 승용차를 감축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강춘명 시 교통정책과장은 “진해군항제 55년 만에 최초로 도입한 버스전용차로가 성공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교통통제에 협조에 주신 진해경찰서 관계자 분들께 감사를 표한다”면서 “올해 시행한 대중교통중심의 교통대책은 창원광역시를 준비하는 우리시가 지향해야 할 교통정책의 핵심 방향이다. 승용차보다는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 할 수 있는 교통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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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준 2017-04-11 12:51:17
시내 bus 노선중 진해역 앞 정류장에 대한것 입니다
군항제 기간중 마산,창원 방면 노선이 진해중앙시장 쪽으로 약 200m 이동되고
정류장에 'bus 노선 변경 안내도'를 설치 했습니다. 그런데 안내도에 문제 있는것
같습니다. 실제 현장은 교통 담당자 의도와는 많은 차이가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첫째, 대부분의 마산,창원 방면의 이용자들이 이해를 못하여 오래 기다리다가
다른 방법을 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