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지하철보안관 확대…채용인원 2배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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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 지하철보안관 확대…채용인원 2배 늘려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7.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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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약 34%, 최종 58명 추가 채용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서울메트로가 지하철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지하철보안관을 추가 채용하며 총188명으로 확대했다.

최근 강화된 지하철 안전에 힘을 싣기 위하여 내년 증원키로 한 인원까지 올해 조기 채용하면서 예년에 비해 2배 많은 58명의 지하철보안관을 신규 채용했다. 이들은 오는 24일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특히, 올해 신규 채용된 지하철보안관 중 20명은 무도유단자인 여성이다. 여성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을 만들기 위해 여성보안관의 채용 확대가 추진됐다.

여성 보안관은 성범죄 피해자 면담 지원, 심야시간대 여성 취객 응대, 여성 응급환자 발생 시 밀착 케어 등 여성 고객을 위한 상황에 투입된다. 올해 지하철 보안관 채용에는 총 814명이 응시했으며 1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김태호 서울메트로 사장은 “최근 지하철 안전에 관한 고객 관심과 기대가 매년 높아짐에 따라 지하철 범죄의 최전방을 사수하는 지하철보안관의 중요성도 따라서 증가하고 있다”며 “사법권이 없어 시민 에게 불편을 주는 사람을 강제로 제지할 권한이 없음에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애쓰는 지하철보안관에게 격려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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