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첫 PHEV ‘프리우스 프라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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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첫 PHEV ‘프리우스 프라임’ 출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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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기술·노하우 집약 모델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한국토요타가 11일 브랜드 사상 처음 국내 도입하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 ‘프리우스 프라임’을 공식 출시했다.

프리우스 프라임은 토요타 핵심 하이브리드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브랜드 차량에 최초로 적용된 ‘듀얼 모터 드라이브 시스템’과 세계 최초로 적용된 ‘가스 인젝션 히트펌프 오토 에어컨’, 새롭게 적용된 ‘8.8kWh 대용량 리튬이온배터리’로 전기차(EV) 모드 최대주행거리를 40km까지 늘렸다. 토요타는 “도심 근교에 거주하는 직장인이 전기만으로 출퇴근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연비는 국내 판매중인 PHEV 모델 중 가장 높다. 복합연비는 CS모드(가솔린 주행) 기준 ℓ당 21.4km이고, CD모드(EV 주행) 기준으로는 kWh당 6.4km 수준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km당 23g.

차량 전면은 토요타 디자인 아이덴티티 ‘킨 룩(Keen Look)’과 ‘토요타 뉴 글로벌 아키텍처(TNGA)’를 통해 낮아진 무게 중심이 조화를 이뤄 존재감을 어필한다.

 

프런트 모든 램프에 LED를 적용함으로써 소모 전력을 낮춘 것은 물론 ‘쿼드-LED 프로젝터 헤드램프’로 샤프한 인상을 연출했다. 차량 후면에는 브랜드 최초로 ‘더블 버블 백도어 윈도우’를 적용해의 독특한 실루엣을 연출한 것은 물론 연비 향상도 이끌어 냈다.

실내에는 동급 최고 수준 8개 SRS에어백이 기본 장착돼 있다. ‘아이코닉 휴먼-테크(ICONIC Human-tech)’ 디자인 콘셉트를 바탕으로 ‘인간 중심’ 지향 직관적인 디자인과 최상의 실내 마감 품질을 통해 한 차원 더 높은 친환경차 비전을 제시했다.

 

부가세 포함 4830만원이나 되는 가격은 아쉬운 대목. “효율성이 탁월하다지만, 고급차가 아닌 중형급 이하 차를 ‘그랜저’ 보다 비싼 가격에 구입해야 하는 점을 국내 소비자가 받아들일 수 있겠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물론 한국토요타 측은 세제 혜택을 감안하면 구입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는 점을 강조했다. 개별소비세(최대 100만원)와 교육세(최대 30만원)·취득세(최대 140만원)는 물론 플러그인하이브리드 구매보조금(500만원)을 합하면 최대 770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

 

프리우스 프라임 국내 판매 목표는 일단 올해 100대로 잡혔다. 한국토요타는 시장 추이를 봐서 점차 실적을 늘려나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올해 국내 판매 목표를 1만대로 설정하고, 이중 6000대를 하이브리드 모델로 채우겠다고 밝혔다.

요시다 아키히사 한국토요타 사장은 “프리우스 프라임과 함께 스마트 하이브리드 라인업 양적 강화와 질 높은 서비스 강화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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