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프라이드’ 미국 시장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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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신형 프라이드’ 미국 시장 상륙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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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모터쇼에서 신모델 공개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기아자동차가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센터(Jacob Javits Convention Center)에서 개막된 ‘2017뉴욕국제오토쇼(이하 뉴욕모터쇼)에서 ‘신형 프라이드(현지명 리오)’를 선보였다. 신형 프라이드는 한층 스포티한 디자인에 향상된 편의사양과 넓어진 실내 공간, 강화된 주행성능 등을 갖췄다.

오스 헤드릭(Orth Hedrick) 기아차 미국법인 상품총괄 부사장은 “신형 프라이드는 디자인·편의성·승차감 등 많은 부분에서 의미 있는 발전을 이뤄낸 모델로, 미국 소형차 시장에서 고객들 기대치를 더욱 높여줄 것으로 자신 한다”고 말했다.

신형 프라이드는 차체 길이 4384mm, 높이 1450mm, 폭 1725mm에 휠베이스가 2580mm이다. 한국·미국·유럽 기아 디자인센터가 긴밀한 협업을 진행해 직선 위주 간결한 선 처리와 매끄러운 면 처리를 통해 이전 모델보다 훨씬 세련되고 스포티한 외형을 완성했다.

전면은 호랑이코 형상 그릴과 신규 디자인 헤드램프가 적용돼 보다 강인한 인상을 준다. 측면은 보다 길어진 휠베이스와 전면에서 후면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숄더 라인 등이 탄탄한 균형감을 이뤘다. 후면은 날렵한 모습 리어램프와 개성 있는 디자인 범퍼가 조화를 이루며 보다 넓고 스포티한 느낌을 준다.

실내는 수평 대시보드, 인체공학적 레이아웃, 고급 소재 적용 등을 통해 한층 넓고 안락한 공간으로 거듭났다. 이전보다 넓어진 레그룸 및 숄더룸, 충분한 적재 공간 등 보다 향상된 실내 거주성과 공간 활용성을 갖췄다.

신형 프라이드는 최고출력 130마력에 최대토크 119lbf·ft 힘을 내는 감마 1.6 GDI 엔진을 탑재했다.

뿐만 아니라 업그레이드된 계기판과 스마트폰 등 휴대기기를 놓을 수 있는 2단 센터콘솔, 7인치 터치스크린과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 연계 UVO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적용됐다.

 

신형 프라이드는 초고장력 강판 확대 적용을 통해 차체 강성을 높였고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6에어백, 차체자세제어장치(ESC), 경사로 밀림 방지장치(HAC), 차량자세 통합제어(VSM) 등 다양한 첨단 안전사양을 적용해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신형 프라이드는 올해 3분기 중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도 선보였다. 올해 1월 디트로이트모터쇼를 통해 첫 공개됐던 스팅어는 역동성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디자인, 여유로운 실내 공간 확보, 파워풀한 동력성능, 차체강성 강화와 첨단 안전사양 탑재를 통해 향상된 안전성 등 혁신적 스타일과 주행성능을 겸비했다.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극한 테스트를 거쳤고, 혹한지역인 스웨덴 아르예플로그에서 테스트 등을 거치며 강력한 동력성능과 안정적인 주행성능 및 강한 내구성을 확보했다.

차체 길이 4830mm, 폭 1870mm, 높이 1400mm, 휠베이스 2905mm 당당한 차체 크기로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한 스팅어는 낮은 차체와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디자인됐다. 특히 측면은 긴 보닛과 넓은 숄더 라인 등을 통해 퍼포먼스 세단 특유 비례감을 보여준다.

스팅어는 세타II 2.0 터보 GDI엔진과 람다II 3.3 트윈터보 GDI엔진 등 두 종류 엔진에 2세대 후륜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강력한 동력성능과 부드러운 변속감을 제공한다.

기아차 첨단 지능형 안전 기술 브랜드 ‘드라이브 와이즈(DRIVE WiSE)’가 적용된 스팅어는 부주의 운전 경보시스템(DAA),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LKAS)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기술이 장착돼 최고 안전성을 확보하고 운전자 편의를 향상시켰다.

한편 기아차는 이번 뉴욕모터쇼에서 신형 프라이드와 스팅어 등 신차 5대를 비롯해 니로·K5 하이브리드, 니로·K5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쏘울 EV 등 친환경차 6대, K9·K7·스포티지·쏘렌토·카니발 등 양산차 12대 등 총 23대 차량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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