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전용 전동카트 이어 화물용 전기자전거 등장
상태바
택배전용 전동카트 이어 화물용 전기자전거 등장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7.04.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친환경 화물운송수단 ‘진화 중’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친환경을 테마로 한 화물운송 수단이 다양성을 더해가고 있다.

택배전용 전동카트가 상용화된데 이어, 최근에는 전기자전거를 이용해 수화물을 적재·이송 가능한 수준으로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올 들어 국내 개발된 전기자전거는 미국 페데고(PEDEGO)와 호주 다이슨 바이크(Dyson Bikes)와의 독점 공급 계약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개발사인 ㈜이삼사에 따르면 화물용 전기자전거(CARGO E-BIKE) 브랜드 ‘스카이웨이(skyway)’ 제품을 연간 100대씩 양사에 공급하는 수출 계약이 국내 최초로 성사됐다.

 

기존 세발자전거와 달리 앞바퀴가 두 개인 역삼륜 프레임을 채택함으로써 필요시 적재물 상태를 확인하면서 주행할 수 있고, 전면부 교체를 통해 2인 자전거로의 변형 옵션 등이 포함돼 있어 해외 유수의 기업으로부터 주목받고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특히 지난 3월 대만에서 열린 ‘타이페이 국제 자전거 박람회(TAIPEI CYCLE 2017)’에서 해외 바이어들과의 컨설팅이 이뤄진 점을 언급, 미국·호주에 이어 영국과 네덜란드·칠레 등지의 수출계약을 추진 중이다.

서병수 ㈜이삼사 대표는 “친환경적인 미래의 화물운송수단으로 보고 활용도와 창의적 디자인을 가미한 상품을 출시하게 됐으며, 삼천리자전거 등 대다수 기업이 내수·레저용에 집중하고 있으나 ㈜이삼사는 해외 시장 개척에 주력할 계획”이라면서 “이는 현재 관계법령 및 교통 환경이 미흡한 국내 시장보다 유리하다는 판단에 의한 것이며 ‘전기자전거 계의 테슬라’를 목표로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