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중고차 매각사업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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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중고차 매각사업 청신호
  • 박종욱 기자 pjw2cj@gyotongn.com
  • 승인 2017.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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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기존 대비 대당 60만원 추가이익 창출

[교통신문 박종욱 기자] 일반택시운수종사자복지재단 기금 중 일부로 출연될 예정인 일반택시 중고차 매각 사업이 첫 발을 떼고 수익을 발생시키는 등 사업 추진에 청신호를 켰다.

택시연합회에 따르면, 일반택시 중고차 매각주관사인 (주)JDC살카팔카가 최근 서울 소재 D택시업체의 중고 택시차량 매각을 진행한 결과 기존의 거래 대비 대당 60만원의 추가이익이 발생했다.

이번에 거래된 차량은 현대자동차의 2011년식 YF쏘나타 6대(평균 주행거리 50만km)로, 대당 270만원에 거래됐다. 이 가격은 택시업체가 기존의 거래방식에 의해 거래할 경우 대당 210만원에 비해 60만원이나 높은 가격이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택시업계는 중고차 매각사업의 기대효과를 어느 정도 충족시킨 결과로 판단하고 향후 매각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매각사업은 이달부터 3개월간 수도권 시범사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현행 오프라인 상의 사업 진행은 홈페이지(withtaxi.com)가 본격 가동될 6월 말이면 사업에 필요한 매각대행신청서와 입찰업체 추천서·운영매뉴얼 등을 온라인을 통해 서비스 받을 수 있게 된다.

한편 일반택시운수종사자복지재단은 현재 정관 승인 등 행정절차를 진행 중에 있어 늦어도 이달 중 승인을 완료하고 업무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재단은 중고차 매각사업과 관련, 업계의 중고차 판매수익 일부의 재단 출연금이 연간 약 1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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