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이용시설에 전기차 완속충전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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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이용시설에 전기차 완속충전기 설치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17.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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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아파트·시청 등에 16기 서비스

[교통신문 박정주 기자]【광주】광주지역 공동주택 등 다중이용시설 12곳에 전기자동차 완속충전기<사진> 16기가 설치돼 지난 13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갔다.

광주광역시는 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전액 시비를 투입해 시행한 ‘다중이용시설 대상 전기자동차 완속충전기 민간 보급사업’ 의 첫 성과로 16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광주시가 올해 완속충전기 55기 보급을 목표로, 충전기와 충전기 설치 공사비, 전기료, 충전 요금 등을 전액 지원했다.

특히 환경부의 2017년도 완속충전기 설치 및 관리 사업 수행기관 선정 평가 1위를 한 한국충전서비스(주) (이하 ‘한국충전’)가 충전기 설치, 시설 운영 및 유지 보수를 담당키로 해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공공과 민간사업자가 공동 협력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완속충전기가 설치된 곳은 서구 광주광역시청, 서구 화정우미아파트, 남구 송화마을 휴먼시아7단지, 북구 헤아림요양병원, 북구 용봉모아미래도아파트, 광산구 고실마을휴먼시아8단지, 광산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12곳이다.

특히 광주시의회 민원인 주차장 내 완속충전기 5기를 민원인용으로 설치하고, 관용차량용과 민원 전용으로 구분해 민원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전기 이용은 한국충전 공용충전멤버십 가입 후 무료로 발급받은 회원카드로 충전기에서 회원 인증을 하면 24시간 사용할 수 있다. 발급받은 회원카드로는 환경부 공공 급속충전기, 한전 개방형충전소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완속충전기는 물량 소진 시까지 선착순 보급하며, 설치를 희망하는 대상은 광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공고번호 : 2017-115)에서 구비 서류를 확인해 방문, 우편, 이메일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단, 아파트 등 공동 주택은 입주자 대표 또는 관리사무소 명의로 신청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2차 전기차 민간보급 사업 공고 등을 통해 전기차 200대를 추가 보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차 보급과 충전기 인프라 구축 사업에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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