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혁신, 현대차, H옴부즈맨 2기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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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혁신, 현대차, H옴부즈맨 2기 모집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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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7일까지 모집 … 100명 선발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현대자동차가 고객 소통 프로그램 ‘H옴부즈맨’ 2기 지원자를 다음달 7일까지 모집한다.

‘H옴부즈맨’은 제품·서비스·마케팅 등 다양한 부분에 대해 고객 의견을 듣고, 고객과 함께 개선 방안을 만들어가는 ‘고객 참여형 소통 프로그램’이다.

현대차는 진정성 있는 소통 채널 마련을 목표로 지난해 H옴부즈맨 1기를 모집해 첫 활동을 진행했고, 활동기간 동안 도출된 여러 건 아이디어가 여러 회사 활동에 실제 반영돼 곧 시행을 앞두고 있다.

오픈 이노베이션을 기반으로 실시되는 이번 H옴부즈맨 2기는 ‘고객과 함께 바꾸다’라는 슬로건 아래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 올해 말까지 상품, 고객가치, 사회공헌 부분에 있어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는 활동에 나선다.

‘상품 혁신 옴부즈맨’은 상품 혁신 아이디어 제안과 상품 옵션 개발 활동을, ‘고객가치 혁신 옴부즈맨’은 소형 스포츠다목적차량(SUV) ‘코나’ 품질 검증단 활동 및 2030 마케팅 아이디어 제안 활동에 각각 나선다. 아울러 ‘사회 혁신 옴부즈맨’은 현대차에서 기존에 진행하던 사회공헌아이디어 도출 프로그램 ‘H-소셜 크리에이터’와 연계해 사회 문제 해결에 관한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특히 각 주제별로 데니스홍(UCLA 기계항공공학교수/로봇 전문가), 송길영(다음소프트 부사장/빅데이터 전문가), 김정태(엠와이소셜컴퍼니 대표/CSV 전문가) 등 전문가 멘토가 함께 참여해 H옴부즈맨들이 보다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17일부터 5월 7일까지 현대차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H옴부즈맨 2기’에 지원할 수 있다. 최종 100명을 뽑아 5월 8일과 9일 이틀 동안 선발 사실을 개별 통보한다.

H옴부즈맨은 5월에 있을 발대식을 시작으로 올해 동안 각 주제별 프로그램 아래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현대차는 10월 중간 발표회 및 연말 최종 결과 발표회를 거쳐 최종 우수 아이디어를 선발할 계획이다.

‘H옴부즈맨’으로 선발된 참여자에게는 활동비 및 멤버십 키트 지원, 차량 할인(5%) 및 직영서비스센터 수리공임 할인(15%) 등 명예사원을 준다. 우수 활동팀에는 현대차 해외공장 견학 기회도 제공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H옴부즈맨’은 아이디어 제안은 물론 상품 및 정책 결정 등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오픈 이노베이션 기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많은 이가 참여해 소비자 대표로서 보다 나은 상품과 서비스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H옴부즈맨 1기 활동 결과 최우수 아이디어에는 사고 발생 시 효과적인 탑승자 구조를 위한 세이프티 카 도어가 뽑혔다. 우수 아이디어로는 생애 첫차 구매고객 마케팅과 생활밀착형 지능화 내비게이션, 여성고객 전용 감성 서비스 등이 선정됐다. 아이디어 19개 중 블루멤버스 신규 제휴처 확대와 생애 첫차 구매 고객 대상 현대 드라이빙 아카데미 등 총 6개 아이디어가 현재 우선적으로 실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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