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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시각장애인聯, 교통약자 보행권 증대 ‘맞손’
김정규 기자  |  kjk74@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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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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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내 횡단보도 음향신호기 1만324개 ‘전수 점검’
- 2019년까지 매년 450여대씩 설치…“적극 개선”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서울시가 교통약자인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보행권 확보를 위해 시낸 전역 횡단보도에 설치돼 있는 1만324개 음향신호기에 대해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18일부터 대대적 점검에 들어갔다.

이번 일제점검은 연합회가 자체적으로 지난해까지 도로사업소 단위로 부분적으로 시행하던 것을 시가 지원에 나선 것이다.

음향신호기는 보행신호등이 있는 횡단보도에 설치된 것으로 버튼 및 리모컨 작동 시 음성안내를 송출, 시각장애인 및 보행약자의 안전한 보행을 돕는 장치다.

합동점검을 통해 우선 시각장애인의 음향신호기 접근을 방해하는 펜스, 띠녹지, 쓰레기통 등 주변 장애물·지장물을 이전하고, 고장나거나 설치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음향신호기를 파악해 빠른 시일 내에 교체 또는 정비할 예정이다.

리모콘 정상작동 여부, 버튼의 위치·정상작동 여부, 음향신호기 신호 안내음향, 음향신호기 점자 안내표지 부착, 점형블록 설치여부 등이 중점 점검 항목이다. 우선 설치가 필요한 지점도 실제 수요자 입장에서 선정해 추가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2019년 까지 자치구별 현황을 고려 매년 450여대의 음향신호기를 추가 설치하여 시각장애인의 복지 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시내 보행신호등의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 설치율은 약 53% 수준에 그치고 있다. 강진동 시 교통운영과장은 “시각장애인의 대표기구인 시각장애인연합회와 합동점검을 시행함으로써 보다 실효성 있는 조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매년 지속적인 예산투자를 통해 시각장애인의 보행환경 개선에 적극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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