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창원시장, ‘창원광역시 승격 투-트랙 전략’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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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창원시장, ‘창원광역시 승격 투-트랙 전략’ 추진
  • 조재흥 기자 hhhpt@gyotongn.com
  • 승인 2017.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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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정당 정책위의장 등 국회의원 설득전 펼쳐

[교통신문 조재흥 기자]【경남】안상수 창원시장이 ‘창원광역시 승격 투-트랙 전략’ 추진을 위한 광폭 행정을 펼치고 있다.

안 시장은 지난 10~14일 5일간 서울에 머물면서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창원광역시 승격’의 당의성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설득전을 펼쳤다.

안 시장은 지난 17일 간부회의에서 “창원광역시 승격을 정당의 당론과 대선공약에 포함시키기 위해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서울사업소에 머물면서 자유한국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여야를 가리지 않고 대선 정책공약을 총괄하고 있는 정책위의장과 선대위원장을 만나 적극적인 설득전을 펼쳤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해 국회에 발의한 ‘창원광역시 설치 법률안’ 제정을 위해 법안 심사를 맡고 있는 국회 안전행정위윈회 행정및 인사법소위원회에 소속된 7명의 국회의원들도 모두 만남으로써 5일 동안 총 12명의 국회의원에게 펼친 설득작업을 마무리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서울 상경은 여느 때와 달리 조기에 대선이 치러짐에 따라 정당별로 일정에 여유가 없어 면담 자체가 여의치 않은 상황이었으나 국회에서 수십년 간 다져온 안 시장의 오랜 경륜과 인맥을 활용해 관계 국회의원 모두와 면담을 성사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 이종구 바른정당 정책위의장 등과 11일에는 이명수 국회의원(자유한국당), 권은희 소위원장(국민의당)을 만나 법률안의 조속한 심사와 제정을 건의했으며, 12일에는 장제원 국회의원(바른정당), 김정우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유민봉 국회의원(자유한국당)을 차례로 만난 후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을 찾아가 설득했다.

특히 13일에는 조배숙 국민의당 정책위원장과 김영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을 찾아가 “창원시는 정부가 처음부터 광역시로 만들기 위해 통합한 것”이라며 강력히 주장해 조배숙 국민의당 정책위원장으로부터 “잘 검토하겠다”는 긍정적인 화답을 받아냈다고 강조했다.

안 시장은 “앞으로 광역시 승격은 투-트랙으로 추진하겠다”며 향후 계획을 발표하면서 “민간단체인 창원광역시승격범시민추진협의회는 현재와 같이 현장에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것이고, 저는 각 정당의 정책위의장 등을 통해서 대선공약 채택을 요청하는 동시에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의 국회의원들과 계속해서 긴밀하게 접촉하는 등 ‘법률안 국회통과’에 진력을 쏟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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