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박정주 기자]【광주】광주교통문화연수원(원장 홍남진)이 어린이 교통사고의 절반이 횡단보도 보행 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해 ‘찾아가는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교통문화연수원은 지난 17일 지난해 광주시내 유치부 115개원 1만2000여명과 초등부 15개교 6400여명 등 모두 1만8000여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올해 3월말까지 유치부 16개원 1100여명, 초등부 10개교 4000여 명 등 5000여명에 대해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사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연수원은 올해 2만여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광주시 주요 교통사고 발생현황 및 특성에 따르면, 미취학 저학년 교통사고의 경우 전체 교통사고 건수의 53.9%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중 횡단 중 사고가 56.9%에 이르고 있다. 사상자는 하교시간대인 오후 4∼8시에 42.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연수원은 자체 제작한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활용한 시청각교육과 모형신호등 등을 이용한 실습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어린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홍남진 원장은 “어린이들과 어르신들의 교통사고의 절반이 횡단보도에서 발생하고 있다”면서 “어린이 안전학교, 소방서, 경찰청, 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등 여러기관과 협업을 통해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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